임산부 ‘시력관리’에 신경써야
임산부 ‘시력관리’에 신경써야
출산 시 눈 조절력 이완되어 시력저하 나타나
  • 이종호
  • webmaster@hkn24.com
  • 승인 2012.03.2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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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여성들은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체중증가는 물론 온몸이 붓게 되는데 눈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를 낳은 여성들 중에서는 출산 후 시력이 나빠져서 안경까지 착용하게 되었다며 한숨을 내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출산 후 시력 변화가 크게 오는 것은 눈 조절력이 이완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한 출산 전후 산모 우울증으로 인해 자주 눈물을 흘린 경우에도 눈의 피로와 지나친 수분증발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이라면 충분한 영양보충과 기분전환으로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시력 보호를 위해 눈을 나쁘게 만들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과감하게 떨쳐내고 눈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PC사용이나 TV시청 등 근거리 작업에 눈을 사용하는 시간을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 반면 먼 산을 바라보거나, 나뭇잎과 닮은 녹색을 바라보면 눈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을 읽거나 TV 또는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 볼 때에는 조명의 밝기를 화면과 동일하게 해야 눈에 피로가 덜하다. 또한 자세는 바르게 앉아서 위에서 아래로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내려다 보는 편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자주 물을 마시고 주변의 습기를 조절해 안구건조증이 오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깜빡여주어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또한 평소 시력이 좋지 않은 임산부라면 임신 중에는 콘택트렌즈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경우 평소보다 이물감이 더 느껴질 수 있으며, 렌즈로 인해 결막염에 걸렸을 경우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이는 결막염뿐 아니라 각종 안질환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안과에 들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도 시력저하 증상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출산 후 시력교정술을 계획한다면 모유수유를 마친 이후 6개월이 지나고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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