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성행위를 해도 위험하지 않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미국심장협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순환기저널에 게재하고 심장질환자들에게 용기를 줬다.
그러나 환자들은 의사들에게 상담을 하고 일부 심장질환에서는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며 특히 여성과 노인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글렌 레빈 박사는 “대부분의 심장질환자들에게서 섹스로 인한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적다”면서 “걷기나 계단 오르는 정도의 활동량과 섹스활동을 비교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약 1% 정도에서 섹스와 심장마비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100만 시간당 10번에서 20-30번 정도 심장마비와 사망이 발생한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섹스행위 동안 돌발적 사망은 극히 적으나 상대가 젊은 여자일 경우, 또는 낯선 환경에서 할 때, 그리고 술을 마시거나 과식한 후에는 위험이 커진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또 “심장약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다는 일부 보고가 있으나 최신 연구에서는 직접적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