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C자형 탈모 치료법 없을까?
남성 C자형 탈모 치료법 없을까?
  • 권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01.0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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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C자형 탈모는 흔히 U자형 탈모라고도 불리우는 대표적인 남성 탈모 중의 하나이다. 헤어라인 양쪽 옆인 M자 부위뿐만 아니라 헤어라인 가운데에도 탈모가 진행되는 형태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은 형태에 상관없이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20~30대의 젊은 나이에 이런 형태로 탈모가 진행된다면 상심의 정도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옥건 모발이식센터 옥건 원장은 “남성 C자 탈모의 근본 원인은 크게 유전과 남성호르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탈모는 어찌 보면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모발이식 수술 외에는 현대 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옥 원장은 “집안에 다른 사람은 모두 탈모가 없으니 유전은 아니지 않느냐고 묻는 환자들도 있지만 가족 중에 모두 탈모가 있더라도 본인은 탈모가 아닐 수가 있고, 반대로 모두 정상이더라도 본인에게만 탈모가 찾아 올 수도 있다”며 “유전적으로 한 대를 지나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측불허”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탈모 유전자는 다 밝혀지지 않았고 여러 유전자가 탈모에 관여함으로써 그 형질 발현이 불규칙 하기 때문에 유전에 의한 탈모인지 환경적인 탈모인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탈모 증상은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사춘기 때부터 시작되어 보통 20대 중반쯤 되면 어느 정도 헤어라인 부위가 뒤로 밀려 보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흔히 군대에서 고생을 해서 탈모가 많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시기적으로 맞아서 그렇게 느낄 뿐이지 군대를 갔다 오지 않은 사람도 그 시기쯤 탈모가 진행되기는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모발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는 느낌을 받다가 더 진행되면 헤어라인 부위 쪽 모발이 가늘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헤어라인 부위가 비어 보이는 것은 사실 모발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늘어지기 때문에 숱이 적어 보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탈모가 진행될수록 가는 모발이 점점 솜털처럼 변해 모발이 없는 것 같은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C자 탈모는 M자 탈모나 정수리 탈모를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C자와 M자 탈모가 같이 올 때는 보통 M자가 더 심한 경우가 많다. C자와 정수리 탈모가 같이 올 때는 C자 탈모가 더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유전 형태에 따라 예외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C자형 탈모는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법인 모발이식 외에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먹는 약과 뿌리는 약, 저주파레이저, 메조테라피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C자형 탈모는 여러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탈모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올바른 진단을 받은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옥건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가 완전히 진행되거나 심한 상태에서 부족한 부분의 모발을 풍성한 자신의 모발을 이용하여 복구하는 것이지 발모를 일으키는 수술은 아니다”라며 “저렴한 가격이나 빠른 시간에 모발이식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병원이 많은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발의 생착률”이라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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