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치료를 받은 비만한 사람들은 재발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로체스타 메이요병원 연구진은 임상종양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들보다 식도암 치료를 받은 비만자들은 재발 위험과 5년 내 사망이 두배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식도암 치료를 받은 비만자들 778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되는 사람들은 5년 생존율이 18%로 정상체중인 사람들의 36%에 비해 2배 정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연구는 식도암 수술을 받은 비흡연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한계가 있다고 부언했다.
비만과 암 발생위험은 선행연구들에서도 입증된 적이 있으며 체중증가가 만성염증을 가져와 이러한 결과를 낳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의사들은 이러한 타입의 암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