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나 과체중 아이들은 천식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환경의학연구소 연구진은 유아기에 몸에 살이 찌는 아이들은 정상체중의 아이들보다 8살 때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20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1세 때, 18개월~4세 때, 7세 때의 체중과 키를 추적조사하고 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어린시절 동안 체질량지수(BMI) 85백분위수 이상을 나타냈거나, 유아기 때 정상체중이었으나 7살 때 살이 찌거나 체질량지수가 높은 아이들은 정상체중아들보다 천식 발생위험이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18개월~4세 사이에 체질량지수가 높았으나 7살 때 체중이 줄어든 아이들은 천식발병 위험이 높지 않았다.
또 8살 때 약 6%의 아이들이 천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4살이나 7살 때 과체중이었던 아이들은 천식 발병률이 2.5배 높았다.
이 연구논문은 소아과 1월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