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한양대병원 등 6개 병원이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비만환자 중 BMI(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 이거나 27~30kg/㎡이면서 고혈압 및 이상지방혈증 중 한가지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시험 약물은 섭취한 음식물의 약 30% 정도를 체내에서 흡수하지 않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경구용 지방흡수억제제로,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다. 이 성분을 국내의 한 제약사가 국산화한 것이다.
임상시험은 16주간 진행되며 피험자는 임상기간 동안 5~6회 해당 병원을 방문하면 혈액검사, 뇨검사, 심전도검사, 체지방측정, 영양상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상시험은 한양대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병원, 서울백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 배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