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나 축제 때 먹는 음식이 위식도역류질환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질환은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으로 장기화되면 역류 증상과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산 역류 증상이다.
주로 비만자에게 흔하며 임신, 흡연, 폭음, 지방질 음식 섭취, 토마토 가공물, 초콜릿, 커피 등을 섭취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ASGE)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로 인해 3000만명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GE는 아래 내용 중 2가지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위식도역류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위장에서 위로 움직이는 것같이 가슴 부위가 불편한가.
목구멍 뒤가 타는 느낌인가.
입에서 신맛이 나는가.
식후에 상기증상들을 경험하는가.
1주일에 2회 이상 산성소화불량이나 가슴쓰림을 느끼는가.
제산제를 먹어야만 이러한 증상들이 완화되는가.
가슴쓰림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증세는 여전한가.
ASGE는 특히 휴일이나 축제 때 음식이나 음료를 많이 섭취하고 술과 담배 등을 입에 달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적절한 자제를 권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