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과 데릴라 그리고 모발의 힘 - 옥건 원장의 탈모이야기(5)
삼손과 데릴라 그리고 모발의 힘 - 옥건 원장의 탈모이야기(5)
  • 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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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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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삼손과 데릴라 오페라가 공연이 있었다. 15년 만의 공연이어서 그런지 빈 자리 하나 없이 관객은 만원이었다.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는 구약성서에 있는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제 구성한 것인데, 삼손역은 호세쿠라라는 유명한 테너 가수가 맡았다. 필자는 성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세계 제 1의 테너가수 답게 정말 좋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손과 데릴라의 대충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이스라엘 민족이 팔레스타인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팔레스타인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영웅이 태어날 것이라는 게시에 의해 탄생한 아기가 있는데, 그가 바로 삼손이다.  후에 삼손이 성인이 되어 타고난 힘으로 팔레스타인과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어느 날 삼손은 데릴라 라는 팔레스타인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팔레스타인 인들이 데릴라를 매수해서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게 된다.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낸 팔래스타인인들은 삼손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두 눈을 도려내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는 형벌을 내리게 된다. 그들은 자기들의 신이 이겼다며 축제를 벌이게 되며, 그들이 두려워했던 삼손이 초라하게 된 것을 보고자 많은 팔레스타인 인들이 모였는데 지붕에만 수 천 명에 달했다. 

삼손은 마지막으로 원수를 갚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후 신전을 떠 받든 두개의 기둥을 밀어 무너뜨려, 이제껏 죽인 팔레스타인인들의 수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이 날 죽게 되었다. 

삼손의 힘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겠지만, 삼손의 힘의 비밀은 태어나면서 한 번도 자르지 않은 긴 머리카락 이었다. 자는 동안 머리카락을 잘린 삼손은 힘을 잃었고 결국 목숨까지 잃게 된다.

사실 의학적으로는 평생 모발을 자르지 않더라도 자라나는 길이에는 한계가 있다. 정상 모발도 길게 자라야 한 6년 자라고 일단 탈락되었다가 나중에 그 자리에서 다시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도 인도나 우라니라에서도 머리를 길게 기르는 기인들이 소개가 되곤 한다. 아무튼 예전부터 남성의 모발은 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동물의 왕이라고 불리우는 숫사자의 갈기가 숫사자의 힘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같은 모발이라도 여성의 모발은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 현대에 와서 진행되는 모발이식과 헤어라인교정에 있어서도 힘과 아름다움의 요소들은 반드시 반영되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의사/옥건모발이식센터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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