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도 전략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시술도 전략이 필요하다
  • 홍순재
  • admin@hkn24.com
  • 승인 2011.10.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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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평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도 많지만 나쁜 일도 생기게 마련이다. 누구나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지만 삶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치아가 심하게 다치거나 부서지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우리가 평소 단단하다고 생각하는 치아가 너무 쉽게 부서지는 황당한 경험을 하는 경우는 다반사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면 음식을 씹는데 불편한 것은 물론, 발음도 분명하지 않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하다. 웃는 얼굴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제약이 따른다. 특히 노화로 인한 치아의 손실은 그 정도가 더하다.

이런 경우 필요한 것이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상실된 치아를 티타늄이란 생체에 가장 친화성이 높은 금속 기둥을 이용해서 대체하는 치료다.

특히, 임플란트는 치아 노화와 관리 부실로 인해 치아의 대부분을 상실한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치료방법 중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여러 개 치아가 연속해서 없는 경우 틀니나 브릿지를 이용해서 치료해왔지만, 아무래도 힘을 받쳐주는 부위가 잇몸이나 인접한 치아에 전가되기 때문에 수명이나 씹는 만족감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가장 가까운 인공치아다. 외관으로 드러나는 모양도 자연치와 구분이 가지 않고 씹는 능력도 자연치의 80~90%에 달한다.

하지만, 내 치아처럼 편안하고 잇몸에 딱 맞는 임플란트가 되려면 새로 만들어질 치아의 정 위치에, 정 방향으로, 임플란트가 정확하게 심겨져야 한다.

치아가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난 축으로 심어지거나, 만들어질 치아 정중앙이 아닌 사이 부분에 치우쳐 심어지게 되면 보철과정이 곤란해지거나 저작력에 저항하는 데에 불리하게 된다.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외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시술후 잇몸 건강관리가 어려워져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기도 한다. 

임플란트 치료도 일종의 퍼즐을 푸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한 두 개 치아가 없는 단순한 경우는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여러 개 치아가 상실되거나 어쩔 수 없이 발치하고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경우는 특히, 치과의사의 전략적인 지혜를 필요로 한다. 

주어진 상태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임플란트 수와 위치를 정해서 최적의 시술을 정확하게 구사하느냐가 시술 후 만족감에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치아가 없다고 해서 빠진 치아 갯수 모두를 임플란트로 심을 필요는 없다.  간혹 도리어 많이 심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각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지혜로운 계획과 정교한 시술력이 뒷받침된다면 얼마든지 만족스런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닥터홍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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