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몽골봉사단(단장,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은 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몽골 투브(Tuv) 지역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경희의료원 개교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는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6개 진료과와 영상의학과 초음파검사, 진단검사의학과 일반검사 및 혈당검사, 약국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소화기내내과 김병호 교수, 가정의학과 최현림 교수 등 9명의 교수진과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인력 등 의료원 인력 23명과 약국지원, 미술봉사 등 자원봉사자 7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현지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 통역 등 20여 명이 지원하는 등 종합병원급 규모로 진행됐다.
의료봉사단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몽골 현지인과 우리 교민 등 모두 1256명에게 의료혜택을 주었으며, 내과계(최현림, 신옥영, 김범식, 김병호 교수)에서 583명, 이비인후과(조중생 교수) 175명, 소아청소년과(나세영 수련의) 117명, 산부인과(최영준 교수) 147명, 한방과(이종수 교수)에서 234명 등을 진료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또한 한방재활의학과 이종수 교수는 몽골 부총리 부친의 침구치료를 위해 체류기간 중 매일 새벽 왕진을 다니기도 했다고.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