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의 중국 FDA 신약 허가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일보다 5.62% 상승한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이날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Ilaprazole)이 중국 FDA 당국에서 신약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라프라졸은 올해 한때 일양약품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해왔던 신약이다.
일라프라졸은 중국 라이센싱 체결사인 립죤(Livzon)에 의해 시판되며 립죤은 기술사용료로 정제에 대한 매출액의 10% 로열티와 다양한 제형 출시에 대한 추가 로열티를 일양약품에 지급하게 된다.
하지만 일라프라졸의 중국 신약허가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어 오름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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