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를 먹으면 폐암등 여러가지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가암기구 아만다 크로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PLoS 의학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50에서 71세에 이르는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류를 섭취할 경우 폐암, 간암,식도암, 췌장암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육류를 섭취한 50~71세의 50만명중 5만3396건에서 암이 발생했으며 육류를 가장 적게 섭취했던 사람에 비해 가장 많이 섭취했던 사람의 암발생 리스크는 20%에서 60%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공육을 가장 많이 섭취한 상위 20%의 사람들 또한 대장직장암과 폐암 발병 위험이 각각 20%, 16%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병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