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청주공장 고형제 라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주공장 증설은 총 2차(1차 2011년 3월~2012년 6월/ 2차 2012년 10월~2013년 12월)에 걸쳐 진행되며, 전체 투자금액은 500억원 규모이다.
SK케미칼은 청주, 안산(이상 고형제 및 패취제) 및 오산(백신, 혈액제)에서 의약품을 생산했으나 최근 매출증가에 따른 생산능력의 부족과 해외기관 audit 증가 및 R&D 확대에 따른 임상용의약품 생산확대로 상업생산일이 감소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설로 SK케미칼은 연간 10여회 이상 진행되는 해외기관 audit의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기준의 필요성에 따라 CGMP 및 EU GMP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글로벌 GMP’ 기준의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며, 안산공장과의 성공적인 통합을 통해 생산 및 관리의 효율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이인석 대표는 “이번 1차 증설이 완료되면 고형제 생산량은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20억정 규모로 확대되며 트라스트 등 패취제 생산라인은 2차 증설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공장은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 세계 최초 관절염패취 ‘트라스트’,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천연물신약1호 ‘조인스’, 고혈압 치료제 ‘코스카’ 등 백신·혈액제를 제외한 주요 브랜드를 공급하는 중심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