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최근 감염보고의 50% 정도를 성인이 차지하는데다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의 집단 감염도 크게 늘고 있다
일본백신학회는 26일 임상시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후생노동성에 11~12세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실시를 요구하기로 했다.
일본백신학회는 일본외래소아과학회와 공동으로 11~12세의 어린이 약 550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추가 접종해 효과나 부작용을 조사했다.
백일해의 면역력은 주로 'PT', 'FHA'라고 하는 두 개의 항원에 반응하는 면역력으로 판정한다.
그 결과 PT에 충분한 항체가 있는 아이는 접종 전 50%였지만 접종 후는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FHA 역시 접종 전의 80% 전후에서 90%로 증가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은 부작용이 적지만 효과가 지속하는 기간은 짧다. 이 때문에 세계적으로 성인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에게 추가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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