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전망은 새해 첫발 보건복지가족부(복지부)가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약가 우대 정책에 기인한다. 복지부는 바이오시밀러 등 생물의약품 약값은 오리지널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조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7일 “지난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황우석 여파에서 벗어나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다”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올해 ‘신르네상스’라고 불릴 정도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고 주장했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안 ▲대기업의 본격 참여 ▲정부의 지원 등을 들었다.
권 애널리스트는 “국외 요인으로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 가시화,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의 변화와 혁신 지속이 기대된다”며 “내수적인 요인으로는 삼성 등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투자 본격화,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과 실현, 정부의 바이오 투자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후보 물질과 핵심 기술 중심의 투자, 바이오의 특성을 고려한 장기 관점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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