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대 유전자 자원 개발학과 사토 미츠노리수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먹어도 쌀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 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쌀가루를 섭취케 한 결과, 혈당치의 상승이 억제되었으며 혈중 지방질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 미와 같은 양을 먹어도 소화되는 당질은 70% 정도에 머물렀다.
또한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이 30% 포함돼 있다. 이는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감자, 보리, 콩과 같은 탄수화물 식품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식품들을 불에 익혀 요리했을 때나 차갑게 했을 때 저항성 전분이 형성된다. 이러한 영양분은 배고픔을 달래면서도 체중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쌀에는 1% 정도 밖에 포함돼 있지 않다.
연구진은 당뇨병 우려가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들 혹은 비만 체질인 사람들이 먹으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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