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협회 등 약업계는 4일 한국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10년 약업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어준선 회장은 “지난해는 탤크의약품 파동, 살인적인 약가인하 제도, 신종플루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면서 “각 단체 회원들이 일심 단결해 2010년에도 안정적인 발전을 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록하자”고 말했다.
2010년을 공정거래질서 확립(의약품 유통 선진화 및 투명화)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 위해서는 약업계 스스로가 ‘자승자강’해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목적한 바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김 구 회장은 “올해는 ‘백호의 해’다. 우리 약사회는 ‘호시탐탐’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했다”면서 “백호가 사냥감을 호시탐탐 노리는 자세로 약업계에 산적한 과제를 풀어나간다면 모든 문제가 잘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복지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바이오시밀러 우대 정책과 같은 약가제도를 개선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약업계 또한 유통선진화를 통해 리베이트를 척결, 국민에게 존경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 교례회에는 복지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 심평원 송재성 원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 병원약사회 송보완 회장,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 녹십자 이병건 사장 등 각계각층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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