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93% "보관 의약품 복용방법 몰라"
서울시민 93% "보관 의약품 복용방법 몰라"
  • 권선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2.30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서울시민 100명 중 7명만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의 효능과 복용방법 등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가정 내 의약품 오용과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어린이 약화사고와 환경오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100명중 절반 가량인 51.2%가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조사대상자의 86%가 폐의약품 수거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서울시 거주 20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약품 복용실태 및 폐의약품 수거사업 인지도조사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의약품을 폐기할 때 약국에 설치된 약국 수거함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6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폐의약품 수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 유도 방안강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시는 약물오남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시 소재 5155개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사용기간이 지났거나 가정에서 오래 방치하고 있는 약을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처리해오고 있다.

올해 각 자치구 보건소별로 약국에서 수거된 폐의약품을 집계한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총 2만9890kg의 가정 폐의약품이 수거됐으며, 수집된 의약품은 안전하게 고온 소각처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방치할 경우 의약품 오용과 어린이 약화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적절하게 폐기될 경우에도 식수 등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연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폐 의약품 수거사업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