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스티렌’ 나홀로 독주 … 유한양행 ‘레바넥스’ 곤두박질
국산신약 ‘스티렌’ 나홀로 독주 … 유한양행 ‘레바넥스’ 곤두박질
  • 이석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0.21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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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렌 정제


[헬스코리아뉴스]  국내 제약회사들이 야심차게 개발했던 국산 신약의 매출이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은 3분기 2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매출을 기록하며 자체개발 신약의 자존심을 세웠다.

헬스코리아뉴스가 3분기(2009년7~9월) 주요 자체개발 신약의 원외처방액을 분석해 본 결과, ‘스티렌’은 226억원 어치를 처방해 전년동기(176억원) 대비 28% 성장했다. ‘스티렌’의 3분기 누계 처방액은 612억원으로 연간 8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된다.

처방약 시장은 원외처방과 원내(입원환자)처방으로 나뉘는데, 원외처방은 전체 처방약 시장의 80%를 넘는다. 처방약 시장을 분석할 때 지표로 사용한다. 

<주요 자체 개발 품목 3분기 원외처방액 현황, 단위:억원, %>

 

2009년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7월

8월

9월

합계

스티렌(동아제약)

74

75

77

226

28

레바넥스(유한양행)

11

11

12

34

-22.3

레보비르(부광약품)

14

15

15

43

-3.4

맥스마빌(유유제약)

10

9

9

28

-12.1

반면 ‘레바넥스’(유한양행, 소화기약물), ‘레보비르’(부광약품, B형간염치료제), ‘맥스마빌’(유유제약, 골다공증치료제) 등 3개 신약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레바넥스’(44억원)는 전년동기(34억원) 대비 22.3%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레보비르’(43억원)와 ‘맥스마빌’(28억원)도 전년동기보다 각각 2억원, 4억원 감소했다. ‘레바넥스’는 ‘스티렌’, ‘알비스’(대웅제약) 등 경쟁품목의 성장이, ‘레보비르’는 부작용 파문이 처방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레바넥스’, ‘레보비르’, ‘맥스마빌’의 3분기 누계 처방액은 각각 112억원, 133억원, 7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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