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
[의료24시]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이필휴 교수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청원 5만명 돌파

최세영 교수,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우수논문 학술상 수상

이진욱 교수, 미국서 부갑상선 국제 심포지엄서 로봇수술 강연

의협 비대위 “대통령이 전공의 직접 만나 해결해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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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내 최초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 및 응급진료가 가능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한 바 있다.

또한, Harvard-MIT의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첫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되어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이필휴 교수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열린다. 이필휴 교수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기념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받는다.

이필휴 교수는 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등 임상 중심의 중개의학을 발전시켰다.

이 교수는 연구 성과를 ‘오토파지(Autophagy, IF13.3)’, ‘뉴롤로지(Neurology, IF12.258)’,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IF10.34)’, ‘셀 리포트(Cell Reports, IF 9.995)’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왼쪽부터) 김진구 명지병원장,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구 명지병원장,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병원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와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청원 5만명 돌파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국회 국민동의청원 온라인 페이지 캡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해체 국회 국민동의청원 온라인 페이지 캡처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다뤄지게 됐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당선인이 지난달 26일 제기한 관련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청원동의 종료일인 3월 27일보다 앞선 지난 22일 오전 5만 명을 돌파했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국민의 뜻이 확인된 만큼 의협은 스스로 한특위를 즉각 해체해야 마땅하며,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회에서 한특위 해체라는 준엄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세영 교수,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우수논문 학술상 수상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 23일 개최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콘퍼런스(The 22nd KUOS Multidisciplinary Conference)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세영 교수는 ‘요로상피세포암종에 대한 GC vs MVAC 화학요법 비교 연구 논문(Gemcitabine–cisplatin versus MVAC chemotherapy for urothelial carcinoma: a nationwide cohort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논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요로상피세포암종인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첫 화학항암요법의 선택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데이터를 이용한 전수조사 연구로, 중앙대광명병원 비뇨의학과 이용성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2023년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진욱 교수, 미국서 부갑상선 국제 심포지엄서 로봇수술 강연

14일 미국에서 열린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에서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가 강연을 시작하고 있다.
14일 미국에서 열린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에서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가 강연을 시작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미국에서 열린 부갑상선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 유일한 한국인 연자로 초청받아 강연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SPRA, SPRA-TA)들을 개발하고 시행한 권위자이며, 최근 로봇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novative Technologies for Endocrine Surgery, ISITES)는 지난 14~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ISITES는 미국과 유럽의 내분비외과 분야 저명 교수들이 모여 부갑상선 자가 형광 또는 부갑상선 혈관 조영술 등 최첨단 술기를 연구하는 학회다. 구성원 대부분이 각국의 내분비외과 교과서 집필진으로 활동하는 만큼 권위 있는 세계적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조영술 이용 부갑상선 항진증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로봇수술기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부갑상선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 수술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을 보고하며 주목 받았다.

 

의협 비대위 “대통령이 전공의 직접 만나 해결해야”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후보 [2024.03.26]
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선출된 임현택 후보 [2024.03.26]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해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만나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의료공백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실저에서 해당 당사자인 전공의는 물론 동 상황으로 인해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며 “최근 1주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여러 의료계 직역과 정부간의 협의가 이뤄졌으나 서로간의 큰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가시적인 진전을 도출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및 각 대학 배정에 대한 철회 없이는 현 사태의 해결은 불가능하며 정부가 만약 철회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국민들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조속히 해당 소속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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