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업의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은 27일 서울 강서구 소재 ㈜툴젠을 방문하여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전자가위 치료제는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문제가 있는 유전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편집 또는 삽입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말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평가원은 개발업체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가이드라인 마련 등 허가‧심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윤주 원장은 “평가원은 규제과학 연구를 통해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 및 제품화 과정에서 규제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원은 앞으로도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현장과 소통하며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여 국민께서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