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 “NK세포치료제 ‘MYJ1633’ 위암 대상 2상 임상시험 진행”
이뮤니스바이오 “NK세포치료제 ‘MYJ1633’ 위암 대상 2상 임상시험 진행”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2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뮤니스바이오의 GMP 내부 전경
이뮤니스바이오의 GMP 시설 내부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이뮤니스바이오는 위암을 대상으로 자사의 NK세포치료제 ‘MYJ1633’의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위암은 폐암, 간암, 대장암에 이어 사망률이 높아 임상 유효성에 따라 고형암종에 대한 NK세포치료제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식약처 허가를 받은 고형암종에 대한 NK세포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 임상 성공 여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이다. 2022년 기준 발생 환자는 약 2만 6000여건이며, 전체 암 환자의 10.8%를 차지한다. 위암의 사망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진행성 고위험군 환자 및 수술 후 재발 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한 선택지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암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요법, 항호르몬 요법 등으로 진행된다. 2차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 후 진행 및 재발이 되었다는 것은 중증도 암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회사의 이번 임상은 2차 표준 항암치료 요법에 실패한 진행 및 재발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뮤니스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 시험약물 ‘MYJ1633’
이뮤니스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 시험약물 ‘MYJ1633’

‘MYJ1633’은 1주 간격으로 총 6회 정맥주사(IV infusion)를 통해 회당 20억 이상의 세포를 투여하며, 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탐색한다. 세브란스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3곳의 기관에서 실시하며,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ECOG PS (Eastern Cooperative Oncology Group performance status)가 0~2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 시험약인 ‘MYJ1633’은 활성화된 자가NK세포치료제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위암, 유방암, 위장관암 등을 적응증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뮤니스바이오 관계자는 21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상 2상에 대한 식약처 승인은 올해 1월 17일 받았으나, 변경된 임상설계와 병원 임상준비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임상에 착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환자수가 많은 만큼 임상은 최소 2년 정도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화 대표이사는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NK세포치료제의 임상은 당사의 MYJ1633이 앞서나가고 있는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당사가 면역세포치료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1일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환자들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치료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며, “첨단재생의료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아 그동안 축적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의 치료 기회를 더욱 넓히고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