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전원 찬성…주주제안측 전원 반대
글래스루이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전원 찬성…주주제안측 전원 반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20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전경 [사진=한미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그룹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이하 GL)는 19일(한국시각 기준) 리포트 발표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 등 6인에 대해 모두 찬성했다.

주주제안 측 후보자인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권규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사외이사)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GL은 한미사이언스와 OCI 간의 통합을 구성하는 세 가지 기본 거래(구주 매각, 현물출자, 유상증자 신주발행) 중 두 가지 거래(구주 매각 및 현물출자)가 제3자(회사의 주주이나 개인의 자격을 가진 자)와 OCI홀딩스 사이에 이뤄진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며, 회사가 직접 당사자인 유일한 거래는 ‘유상증자 신주발행’이라고 강조했다.

유상증자 신주발행의 경우, 이는 단일 금융 거래에 대해 허용 가능한 수준의 지분 희석이므로, 유상증자를 진행하더라도 이는 주주들에게 중대한 주가 희석을 의미하지 않고 신주발행 주가 역시 통합 계약 공지 전의 시장가격 수준이라고 GL은 평가했다.

또 회사가 처한 차입금 가중 상황 및 운전자금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한미사이언스가 추가 자금을 모색하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봤다.

주주제안 측이 통합 반대의 사례로 든 부진한 부광약품 사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광약품의 사업 정체가 OCI의 경영 판단 및 조치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GL은 “통합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추가적인 사업 계획을 추진할 수 있으며, 재무구조 사업 확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주주제안 측은 구체적 기업활동 대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방안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