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국립암센터, 혁신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의료24시] 국립암센터, 혁신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루닛, 대만·싱가포르 의료기관에 AI 솔루션 공급

동탄성심병원, 간문맥·담관 변이 공여자 전과정 복강경 간절제술 성공

보건복지의료연대, 곽지연 간무협회장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지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개최

하나로 의료재단, 지역사회 이웃 위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건국대병원 의공학팀,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 특허 2건 획득

최한조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대웅 학술상 수상

장진우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료 개시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로 선정

65만 간호인, 의료개혁 3대 주체에 태도변화 촉구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4.03.1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혁신 췌장암 진단 바이오마커 기술이전

(왼쪽부터) 한성식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장, 김수열 뉴캔서큐어바이어 대표
(왼쪽부터) 한성식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장, 김수열 뉴캔서큐어바이어 대표

국립암센터 췌장암 연구팀(연구책임자 한성식 간담도췌장암센터장)은 췌장암 환자에서 정상과 100% 구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뉴캔서큐어바이오에 최근 기술을 이전했다.

X-100, X-99이라고 명명한 이 바이오마커는 단일 마커들로서 정상과 췌장암 환자를 100% 구분할 수 있는 정확도를 보여준다. 현재 이 바이오마커의 추가 검증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발견을 토대로 동반진단 가능성도 탐색 중이다. 동반진단이 가능해질 경우 다양한 임상시험에 적용하여 임상시험 비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CT, MRI 등의 동반진단을 대체해 의료비 절감과 환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국립암센터 암분자생물학연구과 김수열 최고연구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연구책임자 한성식)과 한국연구재단 시장연계미래바이오기술개발(연구책임자 김수열) 연구비로 추진됐다.  

 

루닛, 대만·싱가포르 의료기관에 AI 솔루션 공급

루닛 인사이트 CXR, 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CXR, 루닛 인사이트 MMG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최근 대만 중산의과대학 및 싱가포르 대형병원에 암 진단을 위한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루닛은 대만 최대 항구도시 가오슝에 위치한 ‘중산의과대학교(Chung Shan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의 폐암 진단 연구 프로젝트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한다. 중산의과대학교는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대만의 주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흉부 엑스레이에 AI를 활용한 검진 방식이 기존 대비 검진 범위를 확대하고, 비용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지 검증할 계획이다. 

루닛은 싱가포르 대형병원 ‘글렌이글스(Gleneagles)’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렌이글스 병원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병원 그룹인 ‘파크웨이 판타이(Parkway Pantai, Ltd., 파크웨이 그룹)’에 속해 있다. 파크웨이 그룹은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 중국 등지에 중대형 규모 병원 20곳 이상을 운영 중이다.

 

동탄성심병원, 간문맥·담관 변이 공여자 전과정 복강경 간절제술 성공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조원태 교수가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조원태 교수가 복강경 간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월 25일 간문맥과 간담관에 변이가 있는 공여자(기증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생체 복강경 간절제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복강경수술로 이뤄졌다.

동탄성심병원 간이식팀(외과 조원태·이정민·유태석 교수)은 공여자에게 복강경 간절제술을 할 예정이었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공여자의 복부에 25~30cm 이상의 큰 흉터를 남기는 개복수술과 비교해 1cm가량의 작은 흉터만 남기기 때문에 수혜자와 공여자의 심적 부담을 줄여준다. 간 적출을 위해 절개하는 하복부의 흉터도 속옷에 가려지는 위치여서 미용적인 효과도 크다. 이외에도 개복수술과 비교해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흉터 및 통증 감소로 일상생활이 조기에 가능하다. 그런데 검사결과 B씨는 간과 연결된 혈관인 간문맥과 간담관에 심한 변이가 있었다. 

간이식 수술은 담도와 혈관 등을 정밀하게 박리해야 이식 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공여자는 출혈 위험이 높아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간이식팀은 수많은 간이식 수술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복강경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간이식팀은 A씨의 복부에 1cm 가량의 구멍 4개를 뚫어 복강경기구를 삽입해 간 우엽을 절제했다. 

먼저 형광염료를 몸에 주입하는 ‘ICG(Indocyanine Green) 형광검사’를 통해 간담관의 변이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한 뒤 박리 및 결찰을 했다. 변이로 인해 절제 부위가 모호했던 간문맥의 경우 간의 좀 더 깊은 부분까지 개별 박리 후 확인하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처럼 조심스럽게 절제한 간은 1kg 가량의 큰 크기였고, 하복부에 팬티라인을 추가로 절개해 간을 몸 밖으로 적출했다. 이후 조원태 교수는 적출한 간을 신속하게 여동생인 B씨에게 이식했다. 간을 기증한 A씨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7일만에 퇴원했고, A씨의 여동생도 빠르게 회복해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곽지연 간무협회장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지지

14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호법 저지를 위해 지난 2022년 8월 결성된 14 보건복지의료연대가 11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14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곽지연 회장은 14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간호법 저지 선봉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했다”며 “특히 곽지연 회장은 목숨을 건 9일간 단식투쟁으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1·2차 연가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대표인 곽지연 회장은 보건복지의료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초고령시대 바람직한 보건복지의료체계 마련과 보건복지의료인력의 상호발전 및 처우개선을 이끌 적임자”라며 곽지연 회장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적극 지지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6일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6일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지난 6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도약: 대학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부제목으로 1부 1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대학원이 걸어온길), 2부 명사특강(대학원이 나아갈 길), 3부 심포지엄(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 발자취)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기부자, 국립암센터 직원 등 내외빈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립암센터 전 원장이자 대학원 초대총장인 이진수 명예교수,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전 서울의대 교수였던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장, 하성주 신한은행 국립암센터지점장이 참석해 대학원의 설립 10주년을 축하했다.

 

하나로 의료재단, 지역사회 이웃 위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하나로 의료재단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16일에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료진의 개인 후원금이 더해졌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2가구에게 연탄 800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했다.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 5주년 기념음악회’에 장애인 가족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발간된 하나로 의료재단의 40주년 기념 도서 ‘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생활’의 판매 인세를 기부했다. 2월 한 달 동안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16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강남구 세움복지관을 통해 진행되는 장애인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건국대병원 의공학팀,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 특허 2건 획득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개발한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실시간으로 의료기기 네트워크의 구성 현황 및 위협 탐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있는 화면)으로, 탐지된 의료기기에 대한 공격 경로의 시각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개발한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실시간으로 의료기기 네트워크의 구성 현황 및 위협 탐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고 있는 화면)으로, 탐지된 의료기기에 대한 공격 경로의 시각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

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의료 기기의 사이버 보안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과 이에 대응한 의료기기 전용 보안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 및 장치에 대한 기술로 2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첫 번째 특허는 의료기기의 OS 버전 및 종류와 관계없이 의료기관 내의 네트워크에 접속된 의료기기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건국대병원 의공학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협력해 개발한 ‘의료기기 네트워크 랜섬웨어 탐지 기술(MedIPS, Medical device Intusion Prevension System)’을 적용했다. 의료기기 네트워크 행위를 분석해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는 핵심기술이다. 

두 번째 특허는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 위험도 평가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사이버 보안위험도 평가방법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의료기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사이버 보안 사고 발생시 환자와 의료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평가해 의료기기의 보안 위험도를 지표화한다.

 

최한조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대웅 학술상 수상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가 10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대웅 학술상을 수상했다. 최한조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하며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상 논문은 유럽 신경외과 학회지 ‘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한 ‘Comparison of treatment outcomes and complications of coil embolization in elderly and very elderly patients with cerebral aneurysms: a propensity score matching analysis’ 논문으로 노인(60~79세) 및 초고령(80세 이상) 뇌동맥류 환자의 코일 색전술 치료 효과 및 합병증을 비교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뇌동맥류로 코일 색전술을 받은 60세 이상의 노인 환자 504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80세 이상에 대동맥궁이 심하게 늘어난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그 외 경우에는 고령의 환자에게 코일 색전술을 시행해도 치료 결과에 큰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기존에도 노인 환자의 뇌동맥류 치료 결과를 평가한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처럼 노년기 후반으로 연령을 세분화해 치료 결과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장진우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료 개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진우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진우 교수

장진우 교수가 이달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장진우 교수는 안면떨림, 수전증, 삼차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뇌심부자극술 등을 전문분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에서 진료한다.

장진우 교수는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파킨슨병, 수전증 등운동장애질환과 강박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 뇌심부자극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7000례 이상의 뇌수술을 집도한 바 있는 정위기능신경외과학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알려져있다.

장진우 교수는 국제복원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상임이사,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상임이사,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사무총장, 재무이사,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뇌치료초음파 학회를 창설해 초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세계신경외과학회, 국제신경조절학회,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의 편집위원, 기능신경외과 분과 편집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치료초음파학회 초대회장, 대한통증연구학회 회장, 대한뇌신경장애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치료초음파뇌수술학회의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로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지난 6일 진행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

대표과제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학연구센터와 진씨커가 공동으로 개발 및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세계최초로 NGS와 CRISPR를 접목한 암진단 원천기술 및 진단키트(CRISPincette)를 개발하며 기존의 분자진단 제품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공동연구팀은 연구개발 역량과 암 진단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암의 조기진단 및 재발암 추적관찰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기술을 토대로 폐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주요 암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다중암 검출 검사를 개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과 임상 유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65만 간호인, 의료개혁 3대 주체에 태도변화 촉구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간호계가 전 세계인에게 참된 의료가 무엇인지, 의료가 나아갈 길과 정신을 보여준 고(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떠올리며 ‘의료계, 정부, 정치권. 3대 의료개혁 주체의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한때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 전 세계 질병퇴치 활동을 하다 순직하신 고 이종욱 박사님’을 보유했던 참된 의료 정신이 살아있던 의료 선진국이었다”며 “그건 우리나라가 단순히 의료 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다. 전 세계인에게 참된 의료가 무엇인지, 의료가 나아갈 길과 정신을 보여주는 진정한 리더의 역할을 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희생을 담보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전공의들은 뜻이 다르다 하더라도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서도 “의료기술 뿐 아니라 의료인의 정신을 가르쳐 달라”며 “전 국민의 소중한 가치인 의학교수님들이 일부 의사 단체의 집단 이기주의에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에도 “일부 단체의 불합리한 요구에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말고, 고 이종욱 박사님의 뜻처럼 옳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