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씽크’의 국내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이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진단 가능 등이 특징이다. 기존 유선 기반 모니터링 방식 대비 환자 관리 공백 개선, 의료진 편의 향상 등의 장점이 있다.
씨어스의 ‘씽크’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구성요소인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Vital Sign) 체크가 가능하다.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과 호환성 및 확장성도 높아 스마트병동 시스템 구축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심혈관 외에도 신경과, 격리, 호흡기, 암 병동까지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기존 시스템과 동등성 비교 임상(연구명: 패치형 웨어러블 단일리드 심전도 기록 장치와 무선 원격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효용성 비교)으로 우위성도 확보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낙상알람 시스템,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편안하고 안정적 입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효율적 병동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력수급난 해소와 수익확보 개선으로 병원경영환경을 업그레이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준종합병원 전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