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회장 직제 신설은 미래지향적 조치일 뿐” 
유한양행 “회장 직제 신설은 미래지향적 조치일 뿐” 
“특정인 상정 선임 계획 전혀 없어 … 논의조차 안해”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위한 선제적 직급 유연화 조치”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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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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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본사
유한양행본사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3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적 직급 유연화 조치라는 것이다.

유한양행은 “특히,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유한양행 측이 밝히고 있는 정관 개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이다.

첫째, 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 외부인재 영입 시, 현 직급대비 차상위 직급을 요구하는 경우,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우수한 외부인재 영입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셋째, 현재 ‘대표이사사장’으로 정관상 표기되어 있는 것을 표준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에 “이번 정관 변경의 목적은 사업의 목적추가, 공고방법 변경 등 다양한 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기에, 직제 신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조치일 뿐, 당장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조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문경영인 체제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 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는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 수보다 많으며, 감사위원회제도 등 투명경영시스템이 정착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한 세기에 가까운 긴 세월동안 그래왔듯이, 향후에도 ‘PROGRESS & INTEGRITY’라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나아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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