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미국 특허 취득”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미국 특허 취득”
유럽 중국에 이어 주요국 특허 등록 완료

미국 내 원천기술 확보, 기술 수출 가능성↑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4.02.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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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 연구소 [사진=퓨쳐켐 제공]
퓨쳐켐 연구소 [사진=퓨쳐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은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PSMA-표적 방사성의약품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전립선암에 과다 발현되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항원(PSMA)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화합물에 대한 것이다. 특허에 포함된 화합물은 PSM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징이 있어 전이가 진행된 전립선암은 물론 외과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미세한 암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FC705는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 의약품으로, 기존 물질과 비교 연구를 통해 최적의 화합물 구조로 설계되어 종양에 대한 결합성과 선택성을 높이고 정상 장기에 대한 비특이적 결합이 낮아 현재 개발중인 약물 중 Best-In-Class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임상 1상에서 글로벌 제약사의 경쟁 약물 대비 절반 용량으로도 치료 효과의 평가 기준 중 하나인 종양 섭취 값을 60% 이상 높게 보이고 있어 기존 고가의 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부작용 발생률도 매우 낮아 약효의 유효성과 안전성도 입증해 약물의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과거에는 초기 호르몬 치료와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에 재발 및 전이된 환자를 위한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었지만 최근 방사선 리간드 치료(Radioligand therapy)가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치료 방법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하거나 초기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투여, 적응증 확장 임상 등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 전립선 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작년 1월 유럽 특허 취득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함으로써 전 세계 주요국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중국 기술 수출을 성료하고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 또한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쳐켐은 Lu-177 FC705의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임상 2a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국내 임상 2상에서 대상 환자 전원 1회 이상 투여를 마친 바 있다. 이 특허는 베타선을 방출하는 Lu-177 이외에도 치료 효과가 더 큰 알파선을 방출하는 Ac-255 및 Pb-212에도 적용할 수 있는 물질 특허라고 회사측이 밝혔다. Ac-255와 Pb-212는 방사성치료제에 쓰이는 동위원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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