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명지병원–GQI, ‘암 분자 진단기기 및 기술 개발’ 협약 체결
[의료24시] 명지병원–GQI, ‘암 분자 진단기기 및 기술 개발’ 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이준우·이영준 교수, ‘Radiology Illustrated: Spine(영상진단 척추편)’ 2판 출판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진행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감염병 예방관리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고려대 의학도서관, 북클럽 ‘KUM BookClub 산책’ 저자 강연 성료

일산백병원, ‘2023 이종욱 펠로우십 수료식’ 개최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의존학생 지원 시범사업’ 교육부장관상 수상

의협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법안 즉각 폐기하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처음 오신 분 전용 창구’ 신설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4.01.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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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명지병원–GQI, ‘암 분자 진단기기 및 기술 개발’ 협약 체결

(왼쪽부터)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곽승환 GQI 대표가 업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곽승환 GQI 대표가 업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병원이 미국에 본사를 둔 양자센싱 기술 기반의 분자진단기기 제조 기업 GENESIS QUANTUM INC(GQI)와 암 조기진단 및 항암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오후 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암 검출 평가를 위한 정상인·암환자의 검체 제공 및 검체 연구 활용을 위한 환자 동의 노력은 물론 상호협력을 통해 개발한 암 분자 진단기기와 기술에 대한 의료분야 실증적 평가 시행 및 결과 공유를 맡는다.

GQI는 명지병원에서 제공한 시료에서 암을 분리 검출할 수 있는 자체 검출 시스템과 기술 지원 등 테스트 환경을 공유하고, 테스트 결과 및 평가 데이터를 통한 진단 장비 고도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임상연구 결과 및 지적재산권을 공동 소유하고, 관련 연구에서 얻은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권리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번 기술개발에 활용되는 양자센싱 기술은 기존 광센서 기반 진단 기술에 비해 수백만~천만배 이상 높은 민감도로 정밀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결과 도출로 판정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GQI의 핵심기술인 비증폭 목표유전자 검출을 도입함으로써 유전자증폭법을 활용하는 기존 분자진단기기들보다 소요 비용을 절감하고, 40분 이상 소요되는 암 분자 검출 시간을 5분 내외로 크게 단축 시켜 암 조기진단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준우·이영준 교수, ‘Radiology Illustrated: Spine(영상진단 척추편)’ 2판 출판

‘Radiology Illustrated: Spine(영상진단 척추편)’ 2판 표지
‘Radiology Illustrated: Spine(영상진단 척추편)’ 2판 표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준우·이영준 교수가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을 출판했다. 이 책은 1·2차 병원 및 임상·전공의들에게 척추영상진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adiology illustrated’ 시리즈는 전 세계 영상의학 교육에 공헌하는 도서로, 척추편은 Springer의 제안으로 2014년에 1판이 출판됐다. 척추질환을 중심으로 각 질환의 중요한 특징을 강조하는 사진, 도식적 삽화 등 시각적 자료를 통해 의료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에 1판은 ‘Best Downloaded Book’을 수상하는 등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대표적인 척추 분야 도서로 자리 잡았다.

10년 전에 출판된 척추편 1판이 여전히 활발함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 이준우·이영준 교수는 2판을 제작했다. 10년 만에 출판된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은 1판의 내용에 최근 10년간 연구된 척추질환의 개념과 영상진단기술의 최신 지견을 반영했다. 다양한 척추 종양 부분이 대폭 추가됐다. 새롭게 개정된 디스크 명명법, 척추 외상에 대한 새로운 분류 시스템, 새로 분류된 척수 질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질환과 함께 최근 발전된 영상 진단기기(CT/MRI)로 촬영된 최신 척추 질환 영상들도 대폭 수록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진행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해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3년을 기점으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의사2, 간호사1, 치위생사1, 행정직1)이 참여했고, 코미소 클리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의도성모병원의 외국인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선진 검진 시스템에 대해 실습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성인 및 영유아 대상 전문 CPR 교육을 이수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및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등의 견학과 벤치마킹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의료 질 향상과 임상 수행 능력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감염병 예방관리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상규 팀장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상규 팀장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최상규 팀장이 성실한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로 국민건강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은 코로나 환자 발생 후 코로나 진단 검사를 위한 인력과 시설 기준을 마련하고, 원내에 확진검사 시설을 마련해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검사의 질 관리 및 위기관리 대응팀에 신속한 결과 보고를 통해 원내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단검사의학팀은 판데믹 기간 이후에도 원내에서 사용하는 물의 수질 배양 검사 및 환경 배양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꾸준한 감염병 예방 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 의학도서관,  북클럽 ‘KUM BookClub 산책’ 저자 강연 성료

북클럽 ‘KUM BookClub 산冊’ 저자강연에 참석한 고려대의료원 직원 및 대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북클럽 ‘KUM BookClub 산冊’ 저자강연에 참석한 고려대의료원 직원 및 대학생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이 최근 의학도서관 1층 라운지에서 북클럽 5기 강연을 진행했다. 

북클럽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직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한 공감과 유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저자가 진행하는 강연, 도서에 대한 질문과 답변 및 깊이 있는 토론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5기를 맞았다.

5기 북클럽 도서는 ‘불편한 편의점’으로 저자인 김호연 작가가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스토리텔러’로서 22년 차 전업 작가의 삶과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 책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일산백병원, ‘2023 이종욱 펠로우십 수료식’ 개최

일산백병원이 라오스 의료진을 초청해 5개월간 진행한 2023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9일 개최했다.
일산백병원이 라오스 의료진을 초청해 5개월간 진행한 2023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9일 개최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9일 연구동 4층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2023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출신 의사 4명(▲응급의학과 포세이 라따완 ▲신장병리과 셍타비숙 놋 ▲산부인과 피마옹 수파폰 ▲가정의학과 콩누옹 와니다), 간호사 1명(판타옹 첸핑)이 참가했다.

일산백병원은 연수생들에게 지난해 9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응급의학과와 병리과, 신장내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간호부에서 이론 및 임상 교육, 참관 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 이 밖에도 ▲학회 활동 ▲연구·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 ▲의사·간호사 합동 시뮬레이션 교육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 ▲한국어 기초교육 및 문화 체험 등 연수생들의 다각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일산백병원은 연수생들이 귀국 후에도 한국에서 습득한 의료 지식과 기술을 본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의존학생 지원 시범사업’ 교육부장관상 수상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은 최근 정부 의료지원 관련 정책에 따라 어린이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의료기기 의존학생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교 내 의료기기 의존학생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특수학교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전라북도 내 특수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일과시간 내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의료자문, 교육, 연수, 학부모 상담 등 교직원 및 보호자의 건강관리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교육청 및 전주은화학교, 전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과가 의료지원 연계 교육과 의료의 협업체계로 진행됐다. 특수학교에 소속된 중도·중복장애 학생에 대한 건강관리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안전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의를 가진다. 전북대병원은 ‘학교 내 의료기기 의존학생 의료지원 시범사업’ 수행으로 특수학교 소속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의협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법안 즉각 폐기하라”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특사경법안(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심의 될 예정인 것과 관련해 해당 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폐기를 요구했다.

의협은 “공단직원에게 일방적으로 의료기관을 단속하고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은 대등해야 할 보험자와 공급자의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고, 국민건강보험법의 취지에도 반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의료기관이 공단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가 공단직원에게 갑질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강압적인 조사로 인하여 목숨을 끊는 등의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데 경찰권까지 부여한다면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사무장병원 단속에는 압수수색이 필연적으로 동반되는데 특사경에 대한 형사절차상 인권보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단속 과정에서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신체의 자유, 영장주의가 침해되는 결과가 초래되고, 결국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게 될 것”이라며 “공단 직원에게 경찰권을 부여하지 않더라도 의료계의 사무장병원 근절 의지는 확고하다. 사무장 병원 인지 여부를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것이 같은 지역의 의사들인 만큼 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대신에 의료계 스스로 이를 적발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가평가제 등의 자율적인 규제를 통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처음 오신 분 전용 창구’ 신설

순천향대 부천병원 ‘처음 오신 분 전용 창구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처음 오신 분 전용 창구 오픈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를 위한 ‘처음 오신 분 전용 창구’를 신설했다. 진료협력센터는 병원이 낯선 첫 방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처음 오신 분 전용 창구’를 운영해 상담부터 진료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행 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진료과와 검사실로 이동할 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처음 오신 분 목걸이‘는 병원 직원 모두가 처음 오신 환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소통과 차별화된 환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약시스템을 강화해 중증 및 응급 신규 환자는 당일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3일 이내에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가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협력센터는 신속한 환자 의뢰를 위한 ’협력병원 원장님 전용 전화 라인‘과 ’24시간 진료과별 직통라인(Hot Line)‘을 신설하는 등 협력병원들과의 원활한 진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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