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기관 및 단체장 신년사
2024년도 기관 및 단체장 신년사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4.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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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년사

남인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송파병)
남인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송파병)

감사와 희망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헬스코리아뉴스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는 민생경제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고, 많은 국민들께서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고 절망하였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로 세계 경제성장률을 밑돌았고, 일본의 경제성장률 1.7%보다도 낮았는데, 이는 1997년 외환 위기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무능한 윤석열 정권이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등 총체적인 정책 실패로 국격이 땅에 떨어지고, 국민생활이 어렵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적 연대와 협력, 인내와 희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애써온 소중한 한 해였으며, 함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남인순은 정치가 국민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것임을 명심하고, 민생 최우선의 생활정치,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정치에 전념해 왔습니다.

보건복지 정책전문가로 아동·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선거제도와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500인 공론조사를 실시하여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20년만에 국회 전원위원회를 개최하여 여야 의원 100명이 토론을 진행하여 승자독식, 지역주의, 지방소멸 등 선거제도 문제점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국인구아동환경의원연맹 부회장과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시대적 과제인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주도하며, 10.29 그날의 진실을 밝히고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고군분투해왔습니다.
 
국회는 법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입법부인데, 제21대 국회 등원 이후 현재까지 총 83건의 제·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으며, 이중 47%인 39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특히, 저 남인순이 대표발의한 제정법률안 중 스토킹범죄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19대·20대·21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법안을 발의한 스토킹처벌특례법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돌봄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서비스원법,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일자리지원법, 입양아동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입양법등 4건의 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또 이태원참사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권리보장, 재발방지를 위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과 과학적 접근으로 동물희생을 줄이는 대체시험을 활성화하는 동물대체시험법,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병원입원과 시설입소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 제공하기 위한 지역돌봄보장법 등 3건의 제정법률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21대 국회의 소중한 민생입법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송파에는 남인순이 있습니다.

저 남인순은 서울 송파병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일도 꼼꼼하게 챙겨 송파발전에 속도를 내고, 활력 있는 송파로 만들며, 송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부처 장관과 서울시교육감 등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송파발전을 위한 체육, 문화, 복지, 학교, 공원 등 정부와 서울시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습니다.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위례선(트램)을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토록 하여 2022년 12월 본공사가 착공되었으며, 총 2614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 9월 개통할 예정이며, 위례신사선 건설사업도 공기에 차질을 줄 우려가 높은 역사 추가 신설에 반대하며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 민자투자사업심의위 상정 및 실시협약 체결, 조기 착공을 강력 건의하는 등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송파하남선이 2022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인데, 오금구간 역사 신설을 건의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 송파구 유치를 위하여 서울시에 방이동 부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협조를 건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구 이전을 건의하였습니다.
 
위례신도시에 1000병상 이상 대형병원 유치를 확정하여, 가칭 ‘가천대 서울길병원’이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문화1부지에 동남권 서울시립도서관 분관 건립이 확정되어 약 822억원을 투입하여 공연·예술 특화도서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78,758㎡ 중 18,827㎡를 공공기여 부지로 확보하여,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교육복합시설, 주민소통거점시설 등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민간분양계획도 서울시에 당초 주민과 약속한 원안대로 개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송파ICT(정보통신기술)보안 클러스터 개발이 확정되어, 총 사업비 약 6,600억원을 투입하여 중앙전파관리소 증축 및 첨단 ICT 혁신성장 복합업무단지를 2028년 목표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장지천 수변공원(위례호수공원) 특화조성이 추진되어, 음악분수, 전망대, 물놀이시설 등 주민들의 명소화시설 요구가 공원 조성에 반영되었으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여 오금공원 내 철조망으로 차단되었던 오금배수지 하부와 상부 공원화 사업을 완료하여, 노을이 아름다운 오금오름공원이 준공되었으며, 성내천 상류 복개구간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여 친수공간으로 제공할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발달장애인 및 유형별 장애프로그램 전용공간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예산도 확보하여 2024년 3월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있으며, 장지차고지 컴팩트시티 입체화 사업과 관련 안전관리를 위해 버스차고지 지상화와 함께 공공주택 및 수영장 등 생활SOC시설 조성 계획도 추진하여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으로 있습니다.
 
북위례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국방부 등과 간담회를 추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산빛초등학교 신설이 승인되었으며, 장지동 송파파인타운아파트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소음저감을 위해 SH공사에 소음감쇄기 설치와 사자교 일대 방음벽 보강 등 추가대책 마련을 건의하였으며, 음식물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하였으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근본적인 악취개선을 위해 음식물처리시설 가동중단 및 지하화를 촉구하였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 남인순이 더불어민주당의 엄격한 평가 결과 202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등 19대 국회부터 21대 국회 총 12차례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며, 동물대체시험 분야 세계 최대규모 시상식에서 2022 러시 프라이즈(Lush Prise) 정치공로 부문 대한민국 첫 번째 수상 등 각계로부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고 응원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저 남인순은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으로 그 날의 진실을 규명하고 더 이상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여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안전한 송파를 위해 애쓰겠습니다.
 
정치참여를 통해 민주의의라는 효능감을 경험한 대한민국 국민은 그 어느 나라 국민보다 정치참여의 열망이 높습니다. 저 남인순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서 2023년이 국민이 바라는 선거제도 개선 및 정치 개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여파로 불평등과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2024년 새해에도 불공정과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고, 시대정신인 공정·상생·생명의 가치가 더욱 확장되는 희망의 새해가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저 남인순은 보건복지정책 전문가로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영유아와 초등생을 비롯하여 어르신, 장애인, 정신실환자 등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며,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를 확충하여 건강 격차 해소와 국민의 건강한 삶 보장에 힘쓰겠습니다.

저출생·인구절벽 대응 국회포럼 공동대표로 2023년 연속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는데, 초저출생 현상이 엄중한 상황이고,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으로, 초저출생·초고령사회에도 지속 가능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국가생존전략이라는 인식하에 당과 국회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에도 민생경제 회복이 더디고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미·중 간 경제패권 전쟁과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둔화 우려, 중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되고, 북핵 위기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이겨냅시다.

2024년 새해에도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야 하며,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특히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며,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킨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엄중히 투표로 심판하고, 지긋지긋한 폭정을 멈추게 하며, 대한민국의 절망이 아닌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저 남인순은 2024년 새해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나라와 송파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책임정치, 국민과 호흡하는 소통정치, 구석구석 부지런히 발로 뛰는 현장정치, 민생 최우선의 생활정치, 사람과 환경을 살리는 살림정치에 더욱 전념하겠습니다.
 
새해는 용맹하고 힘이 넘치는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용 그림에 눈동자를 그려 넣는다'라는 뜻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하여 일을 완성하는 것을 뜻합니다. 새해에는 남인순이 나라와 송파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추진해왔던 일들을 마무리하여 완성하고, 여러분의 크고 작은 소망들이 이루어지도록 돕기 위해 더욱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청룡이 힘차게 비상하듯이 국운이 상승하여,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리민복이 꽃을 피우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애독자 여러분.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 평화가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신년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23년 보건복지부는 약자복지, 필수의료 확충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이라는 가치 하에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생계급여 지원액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고, 무너져가는 필수・지역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도 적극 시행하였습니다.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미래를 위한 개혁도 착실히 준비하였습니다.

사회서비스도 질적·양적으로 확대하여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부모급여 도입과 간병비 부담 경감 대책 마련 등 저출산・고령화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습니다.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고물가와 저성장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분야 기피 현상과 지역 간 의료격차 문제도 신속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2024년 편성된 보건복지부 예산은 122조 3,77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는 위와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요청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며, 보건복지부는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 보건복지부는 민생을 두텁게 보호하고 개혁을 확실히 추진하여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국민께 약속드릴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필수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과감한 건강보험 혁신 등을 통해 의료개혁이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체감도를 대폭 높인 약자복지 2.0을 추진하겠습니다.

간병 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서비스 질 제고와 제공체계 정비를 병행하여 국가가 책임지고 간병 걱정을 해소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지원을 강화하고 의료안전망을 개선하여 저성장・고물가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마음 돌봄을 위해 심리상담 확대 등 자원을 대폭 투입하고 ICT 등을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셋째, 보건복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저출산 심화를 국가 존립 위기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인구위기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비용・고파급 분야에 대한 R&D 지원 강화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담대한 투자를 통해 보건 안보를 확립하고 신시장을 창출하겠습니다.

아울러, 변함없는 개혁 의지를 가지고 국회와 협력하여 미래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연금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건복지부는 국민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 있는 정부 부처 중에 하나입니다.

늘 가까이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과 소통하여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1월 1일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오유경 식약처장 신년사

오유경 식약처장
오유경 식약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리며, 새해를 맞이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3년은 글로벌 규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식‧의약 안전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한 해였습니다.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전면 개정으로 과학에 근거하는 규제혁신 기반을 마련하였고,「디지털의료제품법」제정으로 첨단 기술 출현에 부응하는 규제 체계도 정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식약처가 WHO 우수 규제기관으로 등재되고,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설립을 주도 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규제 역량을 자랑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 한해 우리 앞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들은 결코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개개인의 건강한 일상이 삶의 근원적 가치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식‧의약 산업은 인공지능, 푸드테크 등의 눈부신 기술 성장이 구현되는 신성장 영역으로 진화 중입니다.

또한, 이러한 대전환의 여건에서도 마약사범 급증과 같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여전히 상존하는 실정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사회적 요구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인 접근법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식약처는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환경변화는 도전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가는 2024년을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정책의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먼저, 과학에 기반한 규제와 전문성으로 ‘식‧의약 안전에 신뢰’를 더하겠습니다.

민간과 정부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규제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과학에 기반한 규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위해 수입식품선별시스템 구축과 모든 수입식품에 대한 전자심사 확대 등 행정의 디지털 혁신 추진으로 국민은 편하게, 안전관리는 더욱 더 촘촘히 하겠습니다.

둘째,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기대가 현실이 되는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푸드QR 스캔으로 표시, 안전(회수여부), 건강(원재료·영양), 생활(조리법) 등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망을 구축하고, 의료기기 부작용 배상책임공제 본격 운영 등으로 국민 일상의 불편함까지도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과 바이오의약품의 위탁개발생산기업 육성 기반 마련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을 통해 규제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협력에 기반한 ‘견고한 안전망 구축과 글로벌 진출’의 시너지를 높이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사례 자동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중독 재활센터 전국 설치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확대하여 마약 예방과 중독자 재활의 범부처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지원전략(GPS)을 확대하여 한‧미 AI 워크숍 개최,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가입 추진 등 글로벌 규제 선도그룹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제조‧품질관리 상호인정 등의 국가 간 협력도 넓히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4년은 식‧의약 규제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힘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안전은 견고히 하면서도 산업 성장에는 힘이 되는 똑똑한 규제를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끝까지 돌파하는 지구력과 모험심을 가진 푸른 용의 해, 식약처 가족 모두는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세계 속에 우뚝 선 규제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 1. 1.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유경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의 걸음을 내딛었고,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면서도, 국민 곁에 상존하는 다양한 건강위험을 관리하였습니다.

2024년은 지난 해 마련한 신종 감염병, 상시 감염병 분야 종합계획과 분야별 계획을 본격적으로 이행하여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하나씩 하나씩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가 맞이할 내일에는 새로운 팬데믹, 기후변화, 상시 감염병 등 다양한 보건위기의 가능성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 손상 등 국민의 질병부담을 증가시키는 일상 속 건강위험도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신종감염병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위협으로부터 우리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6개의 핵심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작년 5월 수립한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의 5개 분야: 감시예방, 대비대응, 회복, 기반, 연구개발에 대해 세부시행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 가겠습니다.

향후, ‘하루 100만명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탄력회복적인 의료와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범부처 협력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주도하겠습니다. 

지역 및 권역중심의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탄력적인 보건의료 인력확보방안 등 많은 숙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둘째, 결핵, 말라리아, 바이러스성 간염 퇴치와 항생제 내성,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등 상시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작년에 발표한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 “제1차 바이러스성 간염 관리 기본계획“,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계획“의 이행 상황 점검과 함께 올해 발표할 “제2기 말라리아 재퇴치 전략”에 따라 최대한 빠른 기간 내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셋째,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등 보건의료 정보·데이터를 통합하고 개방하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오늘 정식 개통하는 것에 이어,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에 구축하고 운영하겠습니다.

근거 기반의 감염병과 보건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연계, 통합하고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만성질환과 건강위해요인 등 비감염성 분야에서도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가겠습니다.

질병관리청 첫 번째 제정법률인 ‘손상예방관리법’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서 우리 청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만성질환․희귀질환 및 다양한 건강위해 요인에 대해서도 우리 청의 기능과 역할을 분명히 정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국립보건연구원의 핵심 연구개발 과제 및 인프라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가겠습니다.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사업과, 우선순위병원체에 대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설립 등 핵심 사업을 철저히 추진하면서 산학연관 외부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보건안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WHO, 아세안, Africa CDC 등과의 업무 협약 이후 진행되고 있는 협력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적극 소통해 가겠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글로벌보건안보 조정사무소의 역할을 공고히 하여,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을 보건안보 네트워크 활성화와 글로벌역량 강화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질병관리청은 2024년에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일로매진(一路邁進) 하겠습니다.

국민의 신뢰가 질병관리청 정책 동력의 원천임을 저와 우리 청 구성원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우리 청의 정책을 소상히 전달하고 설명하는 노력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이 일상 속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에서 함께 동행하며, 더 좋은 답을 찾겠습니다.

2024년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처럼 국민여러분께서 뜻한바 모두 이루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1.2.

질병관리청장 지영미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신년사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소통과 배려로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

건강보험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기와 도전,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의 기운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의료보험 통합으로 우리 공단이 새롭게 태어났던 지난 2000년도 용의 해였습니다.

청룡의 힘찬 기운이 다시 찾아온 만큼 또 한 번 비상하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기 시작한 지난해를 되돌아보니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필수의료 정상화, 소득보험료 사후정산제도 등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안착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뛰었던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본부부터 지역본부, 지사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1만 6천 명 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였고,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많은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했습니다.

지난해 당기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흑자를 이끌어 냈고, 장기요양보험 재정도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경제여건과 국가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자금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등 수입을 늘리고, 재정 누수가 없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보험 재정의 책임자로서 경각심과 위기의식은 항상 가져야 할 것입니다.

소득보험료 사후정산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습니다.

소득 정산제는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보험재정 수입 확대에도 기여하는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행되는 만큼 예상치 못한 혼란이나 업무량 증가로 직원들에게 큰 부담이 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대국민 홍보, 민원 대응책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무엇보다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덕분에 큰 혼란 없이 제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건강약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였습니다.

재난적의료비는 지원한도를 상향하는 등 혜택을 확대하고 본인부담상한제와 산정특례 제도는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중증․희귀질환 필수의약품은 협상 기간을 단축하여 접근성을 높였고,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도 1단계에 이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병원급 대상 비급여보고제도가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종합민원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전국 지사로 확대하였고, 디지털 고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업무 효율과 민원 편의를 높였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를 개방해서 국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에 활용되도록 지원했습니다.

외국인 피부양자 가입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피부양자 요건이 합리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또한, 공단의 운영방식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공공부문 인력을 동결하는 기조 속에서도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100여 명을 증원하여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본부 부서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서 수가․원가분석, 건강관리 등 핵심사업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업 예산을 철저히 분석하여 인쇄물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핵심사업 위주로 편성하는 등 예산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하늘반창고’사회공헌 브랜드 선포, 친환경‧탄소중립 선도 등 ESG경영을 한층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조합과 7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체결한 것은 노사가 공단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대외적으로도 우리 공단이 고객만족도, 동반성장, 개인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 해였습니다.

이런 성과는 우리 모두가 함께 땀 흘려 만든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우리 공단을 둘러싼 앞으로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저출산‧고령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생산가능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반면, 노인인구는 올해 1천만 명을 넘어설 전망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지역‧필수의료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급여비 지출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보험료 등 수입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험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가체계 및 지불제도 개선 등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공단은 보험자로서의 책임의식과 균형감을 가지고, 올해도 국민의 평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국민이 납부한 소중한 보험료가 적절하게 쓰이도록 보험재정을 튼튼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수입기반 확충, 합리적인 지출관리 등 재정건전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건전재정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과잉 진료나 검사를 줄이는 등 올바른 의료이용을 돕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다의료이용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특사경 제도 도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서, 올해 새롭게 구성되는 국회에서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건강보험 정부지원 또한 일몰기한이 지난해 5년 연장되었지만, 불명확한 지원 규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분야에 적정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가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중증‧응급‧수술 등 고위험‧고난도 분야에 대한 보상은 강화하고, 장비를 이용한 검사 등은 원가 대비 과하게 책정되지 않도록 조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수가‧원가분석 업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필수의료 분야에 적정한 보상체계가 마련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신년 직제 개편 시, 수가‧원가‧급여비 분석 업무 관련 조직을 일원화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던 이유입니다.

앞으로 분석 자료와 경험이 축적되면, 수가체계 및 지불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는데도 기여할 것입니다.

전 국민의 각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공단은 국민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일생에 걸친 생애주기별로, 검진, 예방, 치료, 장기요양까지 평생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구구조와 생활습관, 질병 양상의 변화를 모니터링 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공단이 시행하는 건강검진체계를 내실화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 건강관리로 만성질환으로의 이환을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각 개인별로 어떤 병에 걸리기 쉽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맞아야 할 백신은 무엇인지 등을 국민에게 충분히 알려 드리고, 개인별 건강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면, 건강향상은 물론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역점사업인 정신건강관리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마음투자지원 사업’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자격관리를 개선하고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를 완성해서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지난해 외국인의 피부양자 가입 기준을 강화한데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수렴과 분석을 통해 건강보험 가입자 제도가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보험료 부과는 가입자의 실제 보험료 부담 능력에 맞는 소득 중심의 부과체계가 될 수 있도록 재산과 자동차 비중을 낮추는 등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이후의 추가 개선사항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합니다.

노인인구 천만시대를 맞이할 올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장기요양 사업을 더욱 내실화해야 합니다.

올해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된 지 16년 차가 됩니다.

그간 수급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고, 예산도 16조 원(’24년) 규모로 양적, 질적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동안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제도를 안정화 하는데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새로운 노인세대 등장으로 서비스 기대수준이 높아진 만큼 복합적인 서비스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수급자 중심의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거주하던 곳에서 안심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재가, 재택의료 등 다양한 재가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장기요양기관 관리를 강화하고 종사자 교육을 확대하여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 밖에도, 올해는 비급여 보고제도를 의원급까지 확대하고, 환자의 자격확인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시행합니다.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합니다.

건강보험의 앞으로 5년간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단과 제도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당부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불확실한 경영여건 속에서, 올해도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도전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전 국민 건강보장을 12년 만에 달성했고, 극심한 재정난을 몇 년 만에 흑자로 돌려세운 저력이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16년 전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한 미래를 바라보는 눈, 그리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인‘건강한 국민,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우리 앞의 위기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간 해온 것처럼, 우리답게, 자신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갑시다.

그러자면 우리의 일하는 방식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합니다.

먼저, 모든 사업은 방향성을 가지고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올해 안에 해야 하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지체 없이 추진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일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워 차근차근 추진해 나갑시다.

모든 업무는 사전에 꼼꼼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관행이나 형식이 아닌 객관적인 분석을 통한 ‘근거 중심 행정’이 우리의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합시다.

우리 공단이 가진 강점과 장점을 살려 성과를 내야 합니다.

원가분석, 건강검진, 빅데이터 등 공단이 제일 잘하고, 공단만이 할 수 있는 분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시다.

여기에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전문가인 여러분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학습을 통해 전문 역량을 더욱 키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의 역할이 매우 절실하다고 하겠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 중심의 업무 혁신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하거나 낭비되는 요소는 없애면서, 국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모바일․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제도 개선으로 국민의 관점에서 편익은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업무 효율화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 여러분의 근무 환경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그동안 깨끗하고 청렴한 공단을 만들기 위해 자율 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를 더 돌아보고, 더욱 철저히 노력해야 합니다.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엄정하게 조치할 것입니다.

모두 힘을 모아 올해를‘비위행위 ZERO’의 해로 만듭시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배려를 항상 마음에 담아주길 바랍니다.

소통과 배려는 우리가 현장에서 매일 만나는 국민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세대차이나 갈등을 줄이며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덕목이기도 합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진솔하고 정직하게 소통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새겨 줬으면 합니다.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라는 공자 말씀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가족, 동료, 친구 등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잘해야 먼 미래가 더 밝아진다는 뜻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소중한 분에게 먼저 소통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단 직원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공단 가족 여러분!

2024년이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더 건강한 국민, 더 건강한 세상을 열어가는 든든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힘을 모아 청룡의 기상으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기석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2024년 첫 시작을 신규직원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가장 감사드려야 할 분들도 와 계십니다. 아들·딸 잘 낳아서 이렇게 반듯하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가족이 된 신규직원들이 잘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껏 노력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작년에는 저 뿐만 아니라 임원진들이 모두 신규 임명되었습니다. 새로 온 기관장 및 임원진의 요청에도 잘 믿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3년 우리는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먼저 CT·MRI 등 고가 의료장비에 대한 기준 점검 및 급여항목 재평가 등을 통해 건보 재정에 낭비가 없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습니다.

정부정책 이행을 위한 필수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점검하였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업무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정비를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원에 관행적으로 불필요하게 유지되는 위원회에 대한 정비 및 관리방안 마련, 현실을 반영한 위임전결 기준 개편으로 합리적 경영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내부적으로는 우리원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외부적으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여러 의약단체, 임상학회, 의료기관에 직접 찾아가 간담회 및 면담을 하며 다각적인 소통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는 미션·비전·핵심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며 우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고히 하였으며 내부통제 선포를 통해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모두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작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리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2023년을 뒤로 하고 올 한해도 우리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롭게 매진해 나가야 합니다.

건강보험 재정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령화와 인구절벽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우리 원과 관련되어있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차이에 따라 보건의료정책 추진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옛말에‘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처럼, 우리 또한 이럴 때일수록 기관의 고유 사업들의 문제점들을 차분히 하나씩 정비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의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심사기준을 개선해야 합니다. 현재 심사기준 중에는 제정된 지 오래되거나 불명확한 부분이 남아있어 보완이 필요합니다. 2023년부터 논란이 많은 척추분야부터 기준 개선이 시작되었고, 하반기부터 체계 개선을 통한 이의신청 인정률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심사 전문성 및 일관성을 확보하여 억울한 삭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및 근거기반의 심사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평가 수행체계를 개편하는 것입니다. 평가의 최종 목표는 치료성과를 가장 우선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료 질 성과 측정을 위한 구체적 평가 목표를 설정하고 유의미한 평가영역·지표 확대로 목표 중심의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우리 원 직제개편을 통해 건강보험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 업무가 있습니다. 바로 ‘건강보험혁신센터’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상대가치점수의 비정상적 구조와 행위별 수가의 불균형에 따른 기존 보험제도를 개선하고 수가체계 개편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상체계를 만드는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필수의료 지원을 탄탄하게 준비하여 정책 실행 기반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게 중요합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최근 초고가약, 희귀난치성 질환제에 대한 보험급여와 관련하여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적기치료를 위해 경제성평가를 생략하고 신속등재하여 급여권으로 들어오는 초고가약들이 생기면서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 필요성이 증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별로 치료 성과를 추적 관찰하여 효과가 있는 약을 국민들에게 투여될 수 있는 기전을 만들고, 이를 위해 성과관리 기반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건강보험 재정 지출에 큰 위험성을 줄이고자 합니다.

또한 환자가 여러 병원을 오가며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진료를 받는 것을 의미하는‘의료쇼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 과다 이용 현황을 분석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합리적 의료이용이 되도록 체계를 개선할 것입니다.

이번 해에는 심사평가원의 규모적 확대도 있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원은 1개 본원의 10개 지원으로 운영되었고 이제 2024년부터 지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본부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던 강원과 제주지역에 각각 본부가 오는 7월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전국단위 본부 운영에 균형을 맞추고 효율적 심사업무 추진과 지역 내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앞으로의 보건의료 환경에 있어 우리원 역할에 대한 대내외적인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원은 공정한 기준으로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들이 수준높은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것은 우리가 가져가야 할 업무수행의 기준점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기관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국민들에게는 우리 원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며, 임직원 여러분과 즐겁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강중구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신년사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의사 회원 여러분!

대한의사협회 41대 회장 이필수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룡의 해’로 상상 속 동물인 용은 예로부터 권위와 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모든 일들이 뜻대로 잘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풍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국민소득 증가와 더불어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러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단체로서의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14만 자랑스러운 의사 회원 여러분,

2021년 5월에 출범한 저희 제41대 집행부는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의료계를 위해 목표한 바가 많고, 현안의 경중을 따지기 어려울 만큼 모든 현안이 소홀해서는 안 될 것들이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왔습니다.

저희 집행부는 임기를 시작한 이후로 4대 미션에 입각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습니다.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

특히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회원권익 보호’ 공약 실천의 하나로, 의협 회원권익센터를 2021년 7월 3일 개소하여 현재까지 4만여 건의 민원을 해결해오고 있습니다.

면허신고, 회원신고 등 기본적인 일반 민원부터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의 현지조사, 진료실 의료인 폭력, 의료사고 분쟁에 이르는 심층 민원에 대해서도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정치적 역량 강화를 통한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회원의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해 위상을 드높이고 다가올 미래의료를 선도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24년에도 다양한 회무들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명확한 미션이 있었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보건의료계를 갈등과 분열로 이끌었던 간호법은 회원들의 강력한 지지와 4백만 14보건복지의료연대와의 협력을 통해 저지하여 법안이 결국 폐기됐습니다.

얼마 전 국회에서 재발의 됐지만, 기존 간호법의 문제점이 여전하기 때문에 국민과 다른 직역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워, 이 또한 폐기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수도권에 대학병원 분원 설치를 강력하게 억제하게 하는 제3차 병상수급 기본시책 마련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3천억 재정이 투입된 소아진료 정상화 대책 및 산부인과 분만수가 대폭 인상 관련 정부의 발표가 이뤄진 일은, 꺼져가는 필수의료의 불씨를 살릴 씨앗이라고 평가할만한 사안입니다.

아울러, 분만 시 국가가 100% 책임을 보상하게 하는 의료사고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작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이 역시 의료계의 큰 숙원을 이룬 것입니다.

물론 조금 더 힘을 모아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입니다.

의료과실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특례를 정하고, 의료분쟁 피해의 신속한 해결을 촉진하는 것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보장을 통해 의사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제도입니다.

현재 의료분쟁 제도개선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논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저의 공약이기도 했던 필수의료 육성 관련 법안이 여 ‧ 야 모두에서 발의돼 있는 만큼, 향후에도 여‧야 정치권과 정부와 소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라는 커다란 이슈를 작년 11월부터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2024년 연초는 우리가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정원 확대를 반드시 막아내,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저지하는데 앞장서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상당히 강합니다. 정부는 작년 11월 21일 의료계의 동의 없이 여론몰이용 졸속 의대정원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대정원 증원의 뜻을 쉽사리 꺾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한, 의대정원이 정말로 필요한 문제인지 납득이 가능한 합리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 객관적 근거에 기반을 둔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매우 강력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결코 녹록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을 막고,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며, 의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안타깝게도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한 우리 의협의 정책 기조는 정부가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과 회원 여러분,

2024년에도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전문성 있는 의견을 제시해나가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 선진화에 힘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의료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회원 여러분께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우리 의사들은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수준의 의술을 펼치며,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가 새해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아침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배상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신년사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주의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 했던 2023년 계묘년이 어느덧 저물고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국민여러분 모두 청룡의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3년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한의계가 제도와 법률 정비를 이룩한 역사적인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은 파기환송심에서도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정의로운 판결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고, X-ray 골밀도 측정기 역시 한의사의 사용은 합법이라는 사법부의 현명한 판결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었던 코로나19 펜데믹의 위기에서 한의사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치료를 부당하게 제한했던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하여 어떠한 난관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한의사들의 열망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3만 한의사들은 국민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법원이 인정한 다양한 현대진단기기를 활용하고, 감염병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여 국민의 건강을 직접 돌봄으로써 한의사가 진단기기를 사용하고 공공의료에 적극 참여 했을 때 국민 여러분께 얼마나 큰 이익으로 환원되는 지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증명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23년은 국민여러분을 대표하는 국회에서도 한의계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약인 한의약의 발전을 꾀하고,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한의약육성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시작되는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수립·추진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은 우리의 한의약이 치열한 세계전통의약시장에서 무궁한 잠재력을 발산하여 미래를 선점함으로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나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보건법’의 개정으로 지역과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시작점인 보건소에 한의사가 소장으로 임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부족한 양의사 자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자체의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여 한의사가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데 앞장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새해 4월부터는 제2차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1차 시범사업의 대상질환이었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65세 이상)에 요추추간판 탈출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이 추가되며, 환자 본인부담률도 낮아짐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은 첩약(한약)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될 2024년은 한의약이 국민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웅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한의약이 국민 여러분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끝없는 관심과 격려, 사랑과 신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24년에도 전국의 3만 한의사들이‘국민건강 지킴이’로서 최상의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며, 갑진년 새해 가정에 늘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 주 의 拜上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신년사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2024년, 희망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은 힘, 권력, 자연, 행운을 상징해서 예로부터 경의와 존경의 대상이었던 만큼, ‘청룡의 해’를 맞아 모든 분들께서도 그 기운을 듬뿍 받아 더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32대 집행부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33대 협회장 선거와 집행부 구성 등으로 출발부터 숨 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회무에 열중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의 결과물이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2024년은 개원의 30년 인생을 정리하고 협회장의 삶을 시작한지 4년차에 접어드는 해입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처음보다 많이 성장하고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33대 집행부 2년차에 접어들면서 회무의 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이러한 회무의 동력은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나오는 만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은 내년에 맞이할 우리‘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를 해야 할 중요한 한 해 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자랑스러운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의 뜻을 되새기고,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앞으로의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설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그 변화에 순응하지 못하면 도태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의 순리입니다.

그 변화 속에서도 꼭 명심해야 할 것이 “국민을 위한 회무, 회원을 위한 회무”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며, 변화하는 협회의 모습으로, 온전히 회원들의 협회로, 돌려드리는 회무성과로 꼭 보답하는 2024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변화된 협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3대 집행부는 새해에도 국민과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희망을 주는 회무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박태근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 신년사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인 새해에는 여의주를 입에 물고, 구름을 박차며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행복과 건강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혹독한 추위와 더위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와 광화문에서 그 염원을 외치고, 호소하였습니다. 그 결과 간절히 바라던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지만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로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간호법 제정을 지지해주셨던 많은 시민들이 응원해 주셨기에 국회에서 간호법이 재발의 되어 다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또 올해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이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와 사진전 개최, 100주년 전야제와 기념대회 개최, 간호현안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창립 100주년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기존의 ‘대한간호봉사단’을 전국적인 조직인 ‘간호돌봄봉사단’으로 확대 개편하였고 전국 시도간호사회가 앞장 서서 간호돌봄의 의미를 담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이처럼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땀과 열정으로 간호인 모두 하나가 되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전국 62만 간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2만 간호인 여러분!

올해는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간호법 제정이라는 우리 모두의 숙원과제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간호법 제정을 위해 우리 모두가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어 싸워왔듯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 그리고 간호 돌봄을 실현시키겠다는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우리의 결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간호법 제정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국회 통과를 우리가 합심해서 이뤄냈듯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길,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

간호현장에서 한국 간호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과 함께 풀어야 할 정책과제 하나 하나를 직접 공유하고, 여러분 한분 한분의 고견도 직접 경청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62만 간호인 모두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우리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염원합니다.

사랑하는 62만 간호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신년사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90만 간호조무사의 힘, 정치세력화로 단결!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간호조무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전해주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고 뜨겁게 한 해를 보냈습니다.

차별적이고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 학력제한이 담긴 간호법 제정을 저지했으며,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들의 연대와 협력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동네의원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 주고받기 캠페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야간근무수당 지급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했으며,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회토론회, 국회사진전, 간호조무사아카데미, 대국민 간호조무사 홍보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쳤습니다.

2024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50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100년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4년 슬로건을 ‘90만 간호조무사의 힘, 정치세력화로 단결’로 선정했습니다.

2024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하겠습니다.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간호조무사에게 한국판 카스트 신분제도를 강요하는 위헌조항입니다.

대통령께서도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2024년에는 반드시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개정하여 간호조무사가 받는 차별을 해소하고, 한 맺힌 눈물을 멈추게 하겠습니다.

둘째,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에 박차를 가해 90만 간호조무사의 대변자를 정치적으로 진출시키겠습니다.

2024년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반드시 90만 간호조무사의 대변자를 정치적으로 진출시켜야 합니다.

지난 50년 동안 단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꿈, 이번에는 해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90만 간호조무사가 단결하여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의 꿈을 실현해 봅시다.

셋째,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조무사 회원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초고령시대, 우리 사회에서 간호조무사는 필수 간호인력으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간호조무사 참여, 병원급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기준 마련, 방문간호간호조무사 역할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체인력지원센터 운영예산을 확보해 일차의료기관 간호조무사들이 휴가만이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와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과 직무교육의 다양화를 이루겠습니다.

임상실무교육 확대,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등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을 더 다양화하고,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정부예산 지원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더욱 다양화하고, 임상맞춤형 교육으로 개선하여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이뤄내겠습니다.

다섯째, 회원복지사업 확대와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간호조무사 인식을 확대하겠습니다.

‘간호조무사상조회’를 비롯해 회원복지 혜택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체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해 휴가만이라도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간호조무사노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여 간호조무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고, 국민건강을 이어주는 필수 간호인력인 우리 90만 간호조무사는 2024년에도 국민 곁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라며, 소망하고 원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2024년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1.1.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곽지연 드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신년사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진료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쓴 한 해였습니다. 맡은 자리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공유하고 추진할 미션과 비전, 슬로건을 선포하여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의미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하여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 하에 ‘One SNUH Network-미래의료를 개척하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최고지향ㆍ환자중심ㆍ인재양성ㆍ혁신추구ㆍ사회공헌ㆍ상호존중’이라는 6가지 핵심가치를 확립하여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통합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024년 새해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해 각 병원 간 소통채널 다양화와 유기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교육 등 만남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작년 10월 19일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가 중앙의료 네트워크를 이끌기 위해 필수의료 인력의 충원 및 양성과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데도 힘쓰겠습니다. 이를 통해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을 이끌고 국내 혁신연구를 견인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먼저, 진료부문에서는 새해부터 어린이병원 병동 리모델링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중증, 희귀난치 환아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만들고 병실 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보다 쾌적한 병실 환경을 조성하여 미래어린이병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의 강점이자 가장 핵심 자원인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체계 강화를 큰 과제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병원 내 다양한 수요를 파악하여 직종별, 직급별 공동 참여가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연구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등 미래의료 핵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Harvard, MIT 등의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하여 필수의료 정상화와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의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으로 ESG 경영 도입에 따라 단계별 실천 계획을 충실히 수행토록 하겠습니다. 전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고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삼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가치를 드높이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미션과 비전 선포에 따른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시고 병원 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슬로건처럼 ‘탁월함, 그 이상으로’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새해 교직원 여러분들 가정에 항상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영태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신년사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친애하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 의료계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원이 이룬 성과는 여기 참석하신 병원장님을 비롯한 리더십 그리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고려대의료원은 거버넌스의 안정화 이후 여러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리더십을 믿고 함께 해준 구성원들 덕분에 지혜롭게 극복했습니다. 국내 1위의 고대의대를 위한 연구 중심 성장 체계의 강화, 스마트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미래의학의 지속적인 도전,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펴 나갔습니다. 특히, 의과대학의 국제적 위상 강화, 안암병원의 메디컴플렉스 신관 개관, 구로병원의 40주년 기념사업, 안산병원 마스터플랜 가시화 등은 우리 의료원의 발전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올해, 고려대의료원은 경계를 넘어 더욱 과감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첨단 연구개발 플랫폼인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몽구관의 8월 완공과 함께 백신혁신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백신혁신센터는 훌륭하고 야심찬 학자들과 임상 연구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의 최종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 의과대학의 첨단 시설 현대화는 연구자들에게 끝이 없는 연구 기회를 제공해주며 연구하기 가장 쉬운 곳으로 거듭날 것이고, 3개 병원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최근 다양한 의료환경의 변화에 value-based care 의료서비스를 시행하여 중증난치성 질환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며 의료계의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첨단 IT 의료기술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KU Medicine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의료원을 ‘초격차 연구·의학 중심 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제 4년을 앞둔 2028년, 고대의대 100주년을 향해 우리는 로제타 홀 여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의학과 생명의 가치를 전파하며 미래의학을 향한 동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 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 기금모금,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고려대 의료원의 근간인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직원 여러분들이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우수인재 육성, 영입, 단일 기관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조직문화 구현, 따뜻한 처우와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의료원은 이미 2조 원의 예산과 1만명의 인력, 5개의 캠퍼스를 보유하며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연구 중심, 스마트 시스템, 미래의학 구현을 통한 진정한 성장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의료계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트런드 러셀의 말처럼, 한때 의아하게 받아들여졌던 것들이 지금은 당연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러분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미래에는 없어질 것이며,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곧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고려대의료원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우리 의료원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2024년에는 청룡처럼 하늘 높이 뻗어 나가는 의료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2024년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있어서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신년사

- 융합 혁신 기반의 미래 경쟁력 창출 목표 -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친애하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솟는 용처럼 밝고 희망찬 새해 첫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주님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작년 한 해 동안 저희 기관의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우리가 꿈꾸는 모든 희망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의 비전을 선포하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또한 CMC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국제 의료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AI 관련 기술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료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2024년,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성과와 발걸음을 바탕으로 융합혁신 기반의 미래 경쟁력 창출이란 목표를 가지고 한 단계 더 발전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첫 번째, 기초의학을 기반으로 임상 융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더욱 복잡해진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고, 아직 흔들리고 있는 경제 상황 속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만의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합니다.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 의학의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해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더욱 매진해야 합니다. 또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타 분야와의 연계를 이어가 명실상부한 바이오 기초융합의 선두주자로 5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합니다.

둘째,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합시다.

AI 의료기술이 실생활에 가까이 접근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반 환경이 우리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고,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첨단 의료 인프라와 정보기술기업의 협력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질병 진단이 환자의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치료 분야와 더불어 최적화된 AI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보편적인 건강보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국가기관과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하고 혁신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환자중심의 의료 트렌드 변화를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어야 합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큰 장점 중 하나인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별 핵심 경쟁력 분야에 대한 협력과 공유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별 중증-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책임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병원별 적극적인 진료 협력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병원을 찾아올 수 있고,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검토하고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합시다.

우리는 새로운 생명 치유를 위한 바이오 융복합 체계를 발전시키는 것과 동일하게,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근본적 가치를 바탕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적극적인 소외계층 돌봄을 이어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치유와 나눔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88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우리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융합할 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따뜻한 의료를 실천할 때 우리의 진가가 더욱 빛날 것입니다.

2024년,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함께 융합하고 발전하여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신년사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건강하고 새로운 희망이 가득한 2024년 한 해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 폐렴, 독감 등 여러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멀티데믹(Multi-Demic)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마스크를 굳게 쓰고 의료 현장에 서 묵묵히 근무하시는 여러분을 보며 숭고함을 느낍니다. 여러분과 한 기관에서 일한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교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제20 대 연세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돼 다음 달부터 새로운 직분을 수행하게 됩니다. 쉽지 않은 자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여러분의 성원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8월 제18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교직원 여러분께 처음 인사를 드린 때가 기억납니다. 저는 연세의료원을 사람 중심의 행복한 기관, 미래형 진료·교육·연구 기관으로 만들며, 무엇보다 우리 기관의 존재 이유인 기독교 정신에 충실한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여러분께 약속드렸었습니다.

가장 우선한 것은 교직원 여러분의 행복이었습니다. 인재경영실은 이러한 방침의 시작이었습니다. 수평적이고 젊은 조직문화에 기반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근무할 동료를 현장 실무직원이 평가하는 ‘채용전문면접관 제도’, 직종 간 세대 간 서로 소통하고 융합하는 아이디어 공유의 장 ‘세브란스 컬쳐보드’ 등을 시행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강화했습니다. 난치질환 정복을 위해 가장 노력하고, 선도하는 기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연세암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시작했고, 세브란스병원은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4만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교육·연구 분야에서도 2023년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 평가에서 우리 기관 만이 유일하게 의학·치의학·간호학 분야 모든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의대·치대·간호대·보건대학원은 국내 1위와 세계 43위를 달성하며 세계 속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 밖에도 연세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사업단을 발족해 의생명과학 및 바이오산업 리더를 육성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 설립으로 의료원의 탁월한 연구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왔습니다.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서 세브란스병원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13년 연속 1위,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2년 연속 1위와 함께 국제병원연맹(IHF)에서 금상을 받으며 환자와 세계로부터 환자 중심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개원 40주년을 맞은 강남세브란스병원도 하이스트 브랜드 글로벌헬스케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고, 새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도심형 스마트 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델 병원으로 자리 잡아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등을 수상해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치과대학병원은 획기적인 맞춤형 기부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해외 환자 초청 프로그램인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GSGC)로 의료 취약국의 희귀병 환자를 초청 치료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에비슨 10X10’, ‘세브란스 원 패밀리’(Severance One Family) 프로그램 등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30여 개국 의사들 500여 명에게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원의 노력과 방향성을 사회 각층의 기부자들과 함께하기 위한 집중 거액모금캠페인을 시작했고, 작년 400억 원을 넘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500억 원 모금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8 년까지 5년간 5000억의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더 그레이트 퓨쳐’(TheGreat Future) 캠페인의 목표에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우리는 사랑에 빚진 기관으로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장 먼저 가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전염병이 들끓던 1885년 구한말, 제대로 된 치료법 하나 없는 척박한 이 땅에 알렌, 에비슨과 같은 선교사들과 세브란스 씨가 병원을 세울 당시, 이곳은 근대의학도 기독교 신앙도 없는 거친 불모지였을 것입니다. 그들이 눈물과 기도, 헌신으로 세운 제중원에 뿌리를 둔 연세의료원은 이제 139주년을 맞아 오늘날 세계 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훌륭하게 성장했습니다. 언제나 좁은 길을 자청해 누구보다 먼저 걸어갔고, 더 나은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교직원 모두가 협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근무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 연세대학교와 의료원의 새로운 발걸음에 더 큰 응원과 사랑을 주신다면 더욱 발전하고 큰 결실을 거둬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 치 않습니다. 의료원 가족 여러분을 항상 마음에 품고 의료원의 발전과 학교 전체의 도약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이사야 43장 19절)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신년사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2024년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60년 역사를 걸어오는 동안 많은 시련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열정과 끈기로 극복하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기생충박멸의 신화를 이루었고, 누구보다 앞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와 함께해오며 오늘날의 한국건강관리협회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매일 체크 내일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건강을 통한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협회의 핵심가치를 담았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각 시대에 필요한 건강증진을 실현해온 것처럼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방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6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첫째,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객중심 의료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신규 검진항목 도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객별 맞춤특화검진을 확대하고, 검진 후 상담과 지속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건강검진 전반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검진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검진 동선과 대기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는 RFID기반의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고객지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AICC(인공지능 기반 컨택센터)를 도입·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인천지부와 경남지부 신사옥 건립을 통해 더 나은 검진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질환 가정통합지원 및 친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특히 올해는 결식아동 한끼나눔 캠페인,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자립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과거 협회의 전신인 한국기생충박멸협회가 선진국에서 원조받아 어려운 고비를 넘겼듯, 이제는 원조기관으로서 캄보디아, 카메룬 등 개발도상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협회의 내실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현실적인 비전과 미션을 제시하여 협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통계시스템 구축, 메디체크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도입과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공유실험실을 구축하여 협회의 미래 가치 창출에 집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복지향상을 위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겠습니다.협회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변화의 에너지는 직원들로부터 나옵니다.

능력과 자질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 강화 및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업무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과 제도를 점차적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직원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휴양시설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이 최상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청룡의 해는 100년에 한 번 찾아오는 해로, 열정적인 용기와 끈기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특별한 해라고 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도 올 한 해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힘찬 도약을 시작하려 합니다.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한 60년의 시간이 한국건강관리협회 100년의 위대한 역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김인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신년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정방향에 발맞추어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정부의 각종 보건산업 육성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대규모 R&D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24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8,180억 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기초와 응용 R&D를 진흥원을 중심으로 일원화할 것을 외부에서 요구하는 등 진흥원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흥원은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이자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보건산업의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해 2024년도에는 다음 3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성공적 안착(soft-landing)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밀의료 실현의 초석이 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보건의료 난제해결을 위한 임무지향형 R&D 지원시스템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첨단바이오R&D 글로벌 협력연구와 의사과학자 공동연구를 주도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 2024년부터 진흥원이 수행하는 R&D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규제혁신, 인재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이슈 발굴, 아젠다 제시, 혁신전략 수립 등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의 의료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셋째,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 Medical Korea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외국인의료인 연수 확대,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진흥원은 2024년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당면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자율’의 가치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밝히겠습니다. 또한 혁신 · 열린 · 신뢰 경영을 토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24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차순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신년사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2대 회장
노연홍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명실상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국내개발신약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습니다. 신약 기술수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며, 산업계의 노력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내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합니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 의약품 공급으로 국민건강권 보장에 앞장 설 것입니다. 전문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협력과 소통, 융합속에서 혁신의 시계추는 빨라지고, 역량이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혁신과 도전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여기에 함께 만들어가는 협업의 정신을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한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쏟아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2024년, 제약바이오산업은 흔들림없는 자세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경제의 미래’라는 시대적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신년사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존경하는 바이오산업계, 그리고 협회 회원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바이오협회장 고한승입니다. 

한국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께 바이오업계를 대표해 2024년 갑진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참으로 어려운 한 해 였습니다.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부진으로 이어진 불확실성, 공급망 불안, 상장 시장에서의 투자 감소로 이어진 임상 중단, 인력 감축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파생된 문제들로 하여금 힘든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 다시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쉽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지금 우리 바이오산업계는 확연히 변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시기 일수록 서로 단결하여 조금 더 버텨야 합니다.

지난 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이 어려움 속에서도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하나로 연계되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정책적으로도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바이오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되도록 협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해외기업과의 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같은 국제 바이오컨벤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써 주신 협회 사무국과 회원사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재 바이오협회 회원사는 총 630개사로 대기업, 중견기업 외에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제약 분야를 포함한 레드바이오 뿐만 아니라 그린, 화이트, 융합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함께하며 바이오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협회는 이들의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하며 바이오산업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협력과 상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거시경제를 보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올 한 해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회원사와 소통하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을 기대하며 모든 분들의 앞날에 밝은 미래가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드림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신년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친애하는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과 행운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신통한 용이 푸른 하늘을 승천하듯 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과 함께 지난해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과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 성적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계는 치과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를 포함한 일반 의료기기 및 치료기기의 수출에 힘입어 러시아, 중국, 인도, 동남아 시장에 집중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코로나 안정화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수출은 대폭 줄어 전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주었지만 인내의 시기를 보내고 다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한 해동안 4차산업혁명기술이 녹아든 혁신의료기기가 시장에 빠르게 출시되고, ‘디지털헬스케어’가 저변화되는데 일조하며, 고품질 의료기기의 공급을 통한 보건 향상을 위해 정책 건의, 법령 제개정, 시장 창출에 노력하였습니다.

첫째, 수출주도형 산업으로써 의료기기산업과 회원사의 성장ㆍ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허가ㆍ심사 부담을 줄이는 규제개선, GMP 심사 속도 개선, 수출 증대를 위한 MDSAP 가입 지원, 합리적인 갱신제도 개선, IVD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을 추진하였습니다.

둘째, 인공지능ㆍ디지털치료기기 등 혁신의료기기ㆍ기술의 건강보험 등재 개선과 수가 책정,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투명화 및 임상적 근거마련 지원안을 이끌어 내고, 필수 품목의 환자접근성 개선과 저수가로 인한 공급 위기를 정부에 알리며 극복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셋째, 지난해는 어느 해보다 정부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GHWPㆍIMDRF에서 민관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의료기기 안전관리체계를 베트남ㆍ중국 등의 규제당국에 알렸으며, UAE, 호주의 의료기기산업단체와 협력 MOU를 체결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협회 최초로 ‘K Med Expo’라는 전시브랜드를 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에 론칭하고 120여 우리 기업이 ‘K의료기기’를 전시ㆍ홍보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넷째, 의료기기의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유통구조 개선, 의료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 회원사 임상활동 권고사항 제정,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안 마련 및 정책 건의 등 우리 회원사와 산업계 전체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끝으로,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협회 회원사가 맹활약하면서 새로이 55개 업체가 가입, ‘1,105개 회원’이 활동하는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써 위상을 빛냈습니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및 회원사 여러분

의료기기산업은 코로나 이후 제약, 바이오, 화장품을 포함하는 보건산업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 전체 수출 순위에서 7위~8위를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고령인구 증가, 건강한 삶 추구, 의료패러다임 변화, 디지털헬스 도입은 우리에게 도전과제와 기회를 던지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새롭게 펼쳐지는 시장을 선점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발전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23.03)’,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강국 도약을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23.04)’이 그것이며 이를 토대로 의료기기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범정부-민간 합동 컨트롤타워로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23.11)’를 출범시켜 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의지를 실천하였습니다.

협회는 이런 대내외적인 환경에서 회원사의 혁신성장과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명징한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산ㆍ학ㆍ연ㆍ관 및 해외기관와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 확대, 국내 제조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 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정부 지원책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집행되고, 우리나라의 강점 품목을 발굴하여 육성할 수 있도록 대정부 정책 제언을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친애하는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2024년, 협회는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는 산업계의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며 관심과 기대를 바랍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개인과 기업 모두가 건승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유철욱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신년사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대원제약 부회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대원제약 부회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어려운 대외무역 환경에서도 제약바이오업계와 함께 필수 원료의약품 공급과 우수한 국산 의약품 수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원료의약품 공급망을 보다 촘촘히 하고 지구촌의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동시에 의약 선진국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올해 4개의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는 필수 원료의약품 목록을 작성하고 해외 공급처를 파악하여 의수협 표(標) “Global Supply Chain”을 구축, 수급 문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동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시장 개척 활동을 펼쳐 국산 의약품의 지평을 넓히겠습니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기업 15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기업은 아시아를 주요 무대로 하고 있지만 향후 북미, 서유럽, 중남미, 중동으로 다변화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수출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협회는 업계의 이런 계획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유수한 바이어를 글로벌바이오파마플라자(GBPP)에 초청하여 회장단이 한국제약시장을 바이어에게 직접 소개하고 수출 계약 가능성이 있는 제약사와 1:1 바이어 미팅도 추진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 신시장개척단을 수출 확대에 적극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업계의 글로벌 시장진출 파트너로서 단단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회원사를 최우선의 가치에 두고 표준통관예정보고 승인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간 협력과 정책 파트너쉽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모든 현안을 회원사 관점에서 깊이 고민하고 소통하겠습니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의 시험시설과 첨단 장비를 대폭 보강하고 시험자 교육훈련에 투자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신뢰받는 시험수탁기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혁신의 출발점은 익숙함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협회 내에도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그간의 경영성과를 평가하여 체질을 개선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협회의 역량을 높여 가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협회가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파고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께서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큰 나무는 때로 세찬 비와 거센 바람을 막아주고 때로 따가운 햇살에 쉬어가는 그늘이 되어줍니다. 협회가 회원사 여러분께 그런 큰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임직원 모두 올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4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해 우리 모두의 희망이 커가고 희망이 현실로 이어지는 빛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백승열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신년사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경제뿐만 아니라 제약산업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던 계묘년 한 해를 보내고, 푸른 용을 상징하는 갑진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도로의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면 이동을 하듯이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격리 일상화라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치료제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성공으로 팬더믹을 엔데믹으로 전환시키는데 훌륭하게 성공하였으며, 이 속에서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과 제약 주권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효율적 생산 공정과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긴급상황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특성상 규제와 인프라 미비 등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에 우리 제약회사들의 지속적 노력은 앞으로도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학계나 연구기관, 기업간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연구 개발 투자에 주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갖추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합은 조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난해 공동창고사업으로 시작한 피코이노베이션 준공식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의 이익실현이라는 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시험센터 건립에 이은 또 하나의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사업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는 우리 공단내 복합 문화단지 조성을 통하여 조합사들의 임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더욱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올 해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로써 그 간 제약협동조합이 이루어 온 성과와 아쉬운 점에 대한 철저한 성찰을 통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첫 걸음으로 한국제약협동조합의 사옥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1년 초 발생한 조합 방배동 본사의 화재 및 노후화로 인하여 작년부터 1개층 증축 및 엘리베이터 설치, 외관 등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입주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금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조합에 보내주신 각별한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갑진년 한 해도 희망찬 새해 첫 아침의 기운을 모아 제약산업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커다란 결실이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갑진년 새 해 아침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신년사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일 년 간 세계 경제와 정치 전반에 일어난 변화들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격변하는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노력으로 국민의 건강과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주고 계신 정부 당국 및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소명에 더해 우리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는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가득 받아 우리 모두의 협력이 더욱 빛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비롯한 미 충족 의료 수요 분야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 왔습니다. 고도화된 기술과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건강을 책임지고 다양한 영역의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KRPIA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이러한 치료 혜택이 실질적으로 국내 환자분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신속한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올해는 국내 환자들의 신약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확대하기 위한 선결 과제 앞에 정부, 제약업계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의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부와 산업계의 꾸준한 노력 및 소통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많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 접근성 문제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 더 많은 국민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가고, 환자들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와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KRPIA 또한 정부를 비롯한 각 이해관계자 분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내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KRPIA는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국내 임상시험 규모 확대,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산업계의 지속적 협업으로 의약산업이 더욱 혁신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때, 산업 전체의 역량이 성장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 역시 넓어질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KRPIA와 글로벌제약사는 한국 사회에 모범이 되는 ‘환자’, ‘혁신’, ‘협력’의 3대 핵심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 위축이 우려되는 위기의 시대에, ESG의 가치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넘어 한국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을 선도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KRPIA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각 정부 부처 및 제약·바이오 이해관계자 분들과 보다 선진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청룡과 같이 높이 비상하는 한 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신년사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존경하는 동료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앞에서 새해 첫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새해의 시작에는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가족과 이웃을 살피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다짐하게 됩니다. 저 역시 지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환자와 병원을 위한 노력과 헌신에 다시금 깊은 감사와 존경을 느끼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또한 2024년을 여러분과 함께 보내며 발전시켜 나갈 내일을 생각하니 설렘과 기대를 느낍니다.

지난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한해였습니다.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준공하여 진료를 위한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였으며, 크게 도약한 하드웨어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여 진료 프로세스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한 결과, ‘고객 만족도 3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룬 모든 일들은 교직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맞이한 2024년은, 안암병원이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제가 말씀드릴 리모델링은 두 가지입니다.

그 첫 번째는 기존 인프라의 리모델링입니다. 우리의 마스터플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2월부터 본관 병동, 외래 공간의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모든 공사 구역을 동시에 진행하지 않고, 안전과 효율을 지키며 구간별 순차적으로 돌입하게 되며, 소음과 진동 억제를 위해 첨단 공법을 활용하여 환자와 교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본관의 리모델링이 이뤄지면, 모든 병동이 신관 병동과 동일한 수준의 스마트 병동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더 넓어진 환자 공간과 스마트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치유환경과 교직원 여러분의 근무 환경도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수술실은 스마트 수술실로 확대되어 더욱 효율적인 수술실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운영의 효율화와 안전을 더욱 강화한 수술실에서, 수술이 필요한 국내 환자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찾아오는 많은 환자들 또한 건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병원문화의 리모델링입니다. 하드웨어의 혁신을 넘어, 우리의 병원의 문화를 환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해야 할 때입니다. 그 중심에는 “환자들의 낯설고 힘든 진료 여정을 우리가 함께하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JCI 6차 인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JCI 인증은 결과를 위한 평가가 아닙니다. 단기간에 집중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JCI를 기준으로 한 안전한 진료 문화,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우리의 기준과 가치를 높여 규모를 넘어 질적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믿을 수 있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의료기관은 질병의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소외와 차별을 느낀다면, 그들의 상처가 더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우리는 로제타홀의 뜻을 이어받아 봉사단을 통해 국내외 의료봉사를 펼치며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많은 이들에게 인술을 전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접근의 어려움뿐 아니라 사회의 인식으로 소외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름과 차별의 인식으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소수자에게도 희망이 되는 병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젠더클리닉을 통해 성소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들이 찾을 수 있는 최종 치료기관이자 아시아 최초의 최소수혈외과병원으로 도약하기도 했습니다. 병원 방문에서부터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차별과 혐오없는 진료문화, 환자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환자의 경험과 만족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올해에도 외부평가 등을 통해 우리의 현재와 내일을 확인하고 발전의 가속도를 얻을 것 입니다. 환자 뿐 아니라 이 공간에서 매일 근무하는 교직원 여러분들의 직장 내 만족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환자의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 안에서 각자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시너지가 일어날 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서 간 직종 간 서로의 역할과 업무범위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들께서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기부문화 확산을 시작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 조성된 메디컴플렉스 신관 공간에서 기부를 통한 문화공연을 시작했고, 기부 인식 제고를 위한 원내 캠페인과 기부 키오스크 설치, 기부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부자벽 조성을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기부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의학발전을 위한 기부는 미래 인류를 위한 실천입니다. 우리 병원은 녹지캠퍼스 내 인공장기센터로 쓰이던 부지에 융합연구관을 건립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이곳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 기부를 통해 조성하고자 합니다. 미래 의학을 위한 연구공간을 모두의 염원과 뜻을 모아 완성해내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일 중 한 가지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2024년 한 해도 여러분과 함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더 존경받는 병원으로, 더 소중한 직장으로. 인간과 생명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한승범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신년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
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감염내과 교수)

사랑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족 여러분, 2024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힘차게 하늘로 오르는 청룡의 해를 맞아서 교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미래관 준공으로 시작된 구로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매듭짓는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쉴 사이 없이 진행되는 재배치공사 중에도 한마음으로 솔선수범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가 더 뜻깊었던 것은 우리병원의 40년 역사를 돌이켜보고 다음 40년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세워진 고대의료원의 뿌리로부터 시작한, 1983년 당시 서울에서 의료 환경이 가장 취약했던 구로구에 둥지를 튼 우리병원은 40년 동안 괄목할 성장을 하였고, 현재 명실상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거점병원이 되었습니다. 구로병원의 역사를 만들었고 현재도 만들고 있는 고대구로 가족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40년 동안 우리병원은 또 어떻게 성장할까요?

물론 시대환경이 녹녹치 않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고령화로 인한 경제인구 감소 등 예견되는 악재가 줄지어 있고 기후 환경 또한 급격히 변하고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잠잠한 것 같지만 새로운 감염병의 유행에도 안전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우리병원이 나아갈 길은 자명합니다.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가 확실한 병원, 중증환자들에 대한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입증하는 병원, 고령자에게도 어렵지 않고 교직원도 일하기 수월한 디지털화된 병원,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병원, 환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연구를 하는 병원, 그리고 우리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성취감을 얻고 행복한 병원. 이런 모습이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야 하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그런 병원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심혈관센터, 인터벤션실, 수술실 확장, 심혈관중환자실 신설을 통해 중증환자 진료시스템을 강화했습니다. 정밀유전체임상의학센터 등 특성화센터 신설을 통해 정밀의료구현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또한 뇌신경센터에 이어 췌장담도센터 등 질환중심 진료체제 역시 순차적으로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병원행복센터도 맹활약 중입니다. 연구 분야 역시 6개의 중점과제 플랫폼으로 재정비하여 누구든 연구하기 수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간센터를 비롯한 내외과 통합, 수술전마취평가클리닉 고도화가 진행될 것이며 데이터 코멘드센터, 중환자 연구회, 근감소연구회 등을 통해 연구가 진료로 이어지는 새로운 변화가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올해에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마스터플랜 2단계 사업인 ‘새 암병원(누리관)’이 첫 삽을 뜹니다. ‘새 암병원(누리관)’은 제1주차장 부지에 미래관 규모로 설계되었고, 2027년 말 준공을 목표합니다. 2028년 고대의료원 100주년 시점이 고대구로병원의 또 다른 도약의 시점이 될 것입니다. 새 암병원에는 현재 분절되어 운영되고 있는 암 환자 진료섹터가 새 암병원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암 통합진료 시스템이 강화될 것입니다. 더불어 중증환자진료의 핵심시설인 중환자실이 대폭 확장되면서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제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또한 우리병원의 오랜 숙원이던 수술실의 2차 확충과 수술 지원 공간도 확장되면서 수술부 전반의 인프라가 개선될 것 입니다. 이후 재배치를 통해 우리병원의 강점인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등의 경쟁력을 더욱 차별화해 해 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 감염병센터 구축을 통해 팬데믹 상황에 대한 대비,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 역시 고도화하여, 국내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기관으로서 국내 최고 역량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새 암병원(누리관) 건축과정에서 여러 불편사항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제1주차장을 허물고 진행하는 공사인 만큼, 주차와 교통과 관련한 어려움이 가장 심각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방면에서 대비책을 마련해 환자와 내원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금씩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고대구로병원 가족여러분, 우리는 이미 혁신과 도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인화, 협업의 정신이 더 큰 동력이 된다면 머지않아 우리가 꿈꾸는 미래병원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환자에게는 차별적 가치로 감동을 주고, 환자들로부터 받는 신뢰와 감사가 우리병원 교직원들의 자부심이 되도록, 우리 교직원들이 서로 칭찬, 격려하고 존중하는, 이전에 없던 병원으로 거듭납시다. 우리는 잘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푸른 용의 해, 갑진년. 고대구로병원 가족여러분 모두, 병원과 가정,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에서 ‘화룡점정’의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2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정희진

 


 

권순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신년사

권순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권순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밤낮 가릴 것 없이 오늘도 병원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직원 여러분들과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신년인사를 올립니다.

청룡은 예로부터 풍년과 풍요의 상징이자 비를 내려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푸른 용, 청룡의 해를 맞아 모든 분들 가정에 건강과 희망이 흘러넘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도 여러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적인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하여 5만 명에 가까운 응급환자가 센터를 방문했고,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연 뇌종양센터는 11개 진료과, 27명의 의료진이 뇌종양 진단과 치료에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존하는 방사선치료기 중 가장 최신의 첨단 암 선형가속기의 추가 도입과 MRI실 증설 등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에 힘썼고, 성공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로 새 단장을 마친 핵의학과에는 최신의 PET-CT 및 SPECT-CT를 도입하며 암 환자들을 비롯한 내원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 의료진과도 활발히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보건국과 보건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몽골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현지 국립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해외 의료 봉사도 적극 나서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세계 곳곳에서 박애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인도네시아 의료봉사가 계속되었고 미얀마와 에스와티니에서도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대한민국 의술의 혜택을 선사했습니다.

우리 모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 봅시다.

올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5기 상급 종합병원 재지정을 통해 지역 보건 의료체계의 중추 역할을 확고히 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중기 마스터플랜 설계로 스마트 병원의 위용을 예고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첫째, 2021년 첫 삽을 뜬 1단계 마스터플랜 공사가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3개 층 신축과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이 3월 경 완료될 예정이며, 2600평 규모의 지하 주차장은 내원객들의 만족도를 대폭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학관 3개 층 증축부에 연구 전초기지를 새롭게 구축하여 노후화된 장비는 교체하고 첨단 연구 장비를 추가 도입하여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1단계 마스터플랜의 완성과 함께 본관 1~3층의 외래 공간을 전면 재배치 및 확장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 각 진료과를 환자 친화적으로 재구성하고 진료 동선 또한 효율화하여 치료의 전 과정에서 보다 긍정적인 환자 경험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그간 협소한 외래 공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교직원들에게도 좀 더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올해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신관과 교육관 증축, 신별관 신축을 통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의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서 철골 주차장 및 교육관 건립을 시작으로 향후 병원의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한편, 다가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질 의료진들을 파견하여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그간에 해오던 국내외 의료봉사도 지속하며 인류공영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최근 서울예술대학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창조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교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고대정신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산병원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 교직원이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새해가 되길 희망해 봅니다.

2024년 1월 2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권순영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신년사

- ‘세계 수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서울성모병원 -

- 내외부적 ‘융합’과 ‘성장’을 통해 글로벌 미래선도병원으로 도약 -

- 생명존중 이념 바탕으로 인간중심병원 구현, ESG 경영 강화 -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원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원

사랑하는 서울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3년 이상 지속되어 온 COVID-19 판데믹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며 완전한 종결선언을 하지 못한 채 아쉽게 한 해를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회적 활동의 제한은 풀렸지만 아직도 병원 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진료와 업무에 임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남아있는 한 해였습니다.

더욱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료 환경과 필수의료의 붕괴가 가속화되어 대부분의 병원들이 곤경에 처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병원은 굳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였고, 다양한 병원 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예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의료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가’ 중에서도 최상위권을 획득하였고,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상급종합병원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성취한 것은 우리 교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원활한 소통 그리고 투철한 소명의식에 기인한 것이라 생각되어 병원장으로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 병원이 국내 의료 역사의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업을 달성하였던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1983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조혈모세포이식 1만 례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하여 당당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독보적인 중증혈액질환 전문적 치료병원으로 도약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한 이래 5,500례를 달성하여 앞을 못 보는 환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주었으며,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생명줄과 같은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등 혈관시술이 국내 처음으로 1만 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동문이었던 젊은 의사의 숭고한 장기 기증으로 시작한 간이식 수술은 30주년을 맞이하여 고귀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혁혁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병원은 국내 의료사에 한 획을 긋는 선도적 역할을 이어온 병원으로 우리 모두 자축과 함께 자긍심을 높이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결실은 우리 모두가 “함께 소중한 우리”의 정신으로 땀 흘려 일구어 낸 결과라고 생각하기에 다시 한번 교직원 모두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지난 9월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게 되어 무거운 중압감을 느낍니다. 최근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과 국가의 불투명한 경제 위기,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는 필수의료의 붕괴에 따른 인력란, 의대정원 증가와 간호법의 법적 문제, 신설병원들의 위성도시 건립으로 인한 필요이상의 경쟁 등 난제들이 눈앞에 산적해 있어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어려운 환경에서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보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성모병원은 “융합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래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중점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과 계획을 말씀드리고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IT의 대부 스티브 잡스는 “융합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창조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을 잘 조합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병원도 마찬가지로 융합 없이는 절대로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없기에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교직원 간의 “인적 융합”입니다. 우리 병원은 가톨릭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영성구현”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병원이기에 각 구성원들 간의 인화단결은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기관의 “함께 소중한 우리”라는 7자로 구성된 문장은 서로의 사랑과 존경, 이해와 화합을 함축한 아주 의미 있는 슬로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교직원 만족도와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갈 것이며, 생활에 지친 직원들의 ‘영적지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참여를 독려하여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병원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약속을 담아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정하여 공표하고 실천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을 포함하여 모든 종사자와 환자, 그리고 병원을 찾는 모든 내원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이어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술적 융합을 통한 “선도적 스마트병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최근 우리 병원은 겨자씨 키움센터의 출품 과제를 통한 다양한 앱을 개발하고 전산화시스템을 개선하여 초진환자의 예약 시스템과 입원절차 간소화 스마트 수술실 운영, 물류시스템의 전산화 등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실무자들의 불필요한 단순 노동을 많이 개선시켜 병원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교직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시스템을 융합하고 발전시킴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병원 운영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융합형 의과학자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활성화입니다. 대학병원은 난이도 높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전문적이고 첨단과학을 추구하는 기관이기에 의료인은 고난이도의 임상술기의 숙련과 학문적 연구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고난이도의 술기 습득이 필요한 교원들에게는 단기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원내·외의 기초-임상의 융복합연구를 활성화시켜 국책과제의 수주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다가올 연구 중심 병원의 준비를 위해 연구전담의사 등 핵심 연구 인력양성, 산학연병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구 간호사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여 곧 오픈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서울성모병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여 젊은 융합형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동연구가 이어지도록 연구자의 전 주기 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넷째, 대외 의료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발전하는 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은 시대적으로 홀로 생존할 수 없는 시스템이기에 우리는 국내 네크워킹을 통한 지역병원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상생의 논리로 경영방침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현존하는 대외협력팀의 적극적 홍보활동을 지원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본원에서 해외 환자들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게 함으로써 저희 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성모병원이 글로벌 미래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그곳에 첨단 의료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성장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공간 재배치와 확장을 통하여 부족했던 교수실 및 여러 부속시설을 확보하고, 효율적이고 쾌적한 진료 및 일반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양성자 센터를 포함한 새로운 “첨단복합 의료센터”의 신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바 후학들이 자긍심을 갖고 경쟁력을 키우며 근무할 수 있도록 새 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성모병원 88년’을 맞이하는 새해는 우리의 경영비전인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는 세계적인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머지않아 병원설립 100년을 준비하고, 미래가 기대되며 빛나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해에는 모두 힘을 합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하는 교직원 여러분!

서울성모병원은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영성이 기반인 한국의 대표의료기관으로 의료역사를 이끌고 사회봉사에 앞장서며 그 가치를 확산해 왔습니다. 특히 2년 전부터 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할 수 있는 ESG 경영 전략을 도입하면서 각 부서별 실천 가능한 ESG 중점과제를 선정, 실행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병원에 ESG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ESG의 사회적 책임은 가톨릭 의료기관의 이념과도 일맥상통하기에 사회적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해외 환자에 대한 자선진료 확대로 우리 병원의 영성구현 실천의 소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병원은 환자를 돌보는 공간이자 안식처입니다. 작은 희망이라도 찾고자 방문하신 환우와 가족들이 커다란 위로를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 최상의 경험, 기쁨과 감동을 전하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노력합시다.

차가운 겨울 땅 속 희망의 싹을 기다리는 씨앗처럼, 올 한해는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특별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 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김기수 대한보건교육사협회 회장 신년사

김기수 대한보건교육사협회 회장
김기수 대한보건교육사협회 회장

유전상담(보건교육)사 직무역량강화에 더욱 집중합시다.

2만 보건교육사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 해를 맞이합니다.

2003년 9월 국회입법으로 국가자격에 도입된 보건교육사는 이제 20년을 지나 새로운 기약의 20년을 시작합니다.

성년의 새해를 맞아 보건교육사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에 새로운 기대와 함께 지난날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살피면 지난 2023년은 보건교육사의 새로운 역량을 담보하는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즉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명과학은 보건의료계에 종사하는 모든 직역들이 그러하듯이 보건교육사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사전예방건강관리사업으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 나아가 질병예방을 사명으로 하는 보건교육사는 생명과학의 비약적인 발전과 이로 인한 보건과 건강증진에 이르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여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탐색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보건의료계 어느 직역보다도 전력을 다하여 질주한 2023년 한 해였습니다.

특히 생명과학이 제공하는 유전정보는 보건과 질병의 영역으로만 제한하여 살펴도 그 영향력은 실로 무한에 이릅니다. 질병의 치료는 물론이고 질병의 예방과 건강증진에 있어 유전정보는 기존의 국가보건의료정책을 전면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지경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에 국가는 2016년에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국민의 유전자검사와 유전정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인간유전체 DTC보고서” 그리고 2020년 “제1차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과 2022년 “제2차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나아가 2023년 상반기에는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 합동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으로 “유전정보의 산업화”를 이미 국가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였고, 2023.11.15.일에는 다시 제2차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대폭 개선하여 그동안 소극적으로 웰니스 항목에만 허용되었던 DTC유전자검사 항목을 “질병유사 항목”까지 확대하였으며 또 미성년자대상 DTC유전자검사에 있어 그 인증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의료 데이터의 활용 범위 및 절차”를 개선하여 보건의료영역에 있어 유전자DTC 데이터정보의 활용을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되돌아 보건데 보건교육사는 이미 2003년 국회입법과 1995년 모법 국민건강증진법에서 그 직역의 설정 당시부터 “개인의 환경과 유전적 특성”을 보건교육의 주요 항목인 “요구도 조사의 지표”로 활용하였기 때문에 “유전자분석과 상담”은 오랜 기간 매우 익숙한 직무였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직무특성과 2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유전상담(보건교육)사”의 전문성을 더욱 세분하고 학술과 실질에 있어 그 역량 강화에 힘써 왔습니다.

보건교육사가 지난 20년 동안 현장에서 유전상담보건교육사(이하 약칭 유전상담사)로서 활동하게 된 경위를 살피면 보건복지부가 이전에 민간자격으로 잠시 출현하였던 “민간유전자상담사”를 국가자격이나 국가공인직역으로 신설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2005년 3월에 보도자료를 통하여 국민에게 발표하였고 또 해당부처를 방문한 보건교육사에게도 이를 확인함에 따라 이에 보건교육사는 이러한 국가정책에 근간으로 금연상담(보건교육)사. 절주상담(보건교육)사, 체육 및 운동상담(보건교육)사, 성상담(보건교육)사. 영양상담(보건교육)사, 중독상담(보건교육)사등 대별된 국민보건교육 17항목과 유전상담(보건교육)사를 특정화하고 그 직무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온 까닭입니다. 보건복지부도 이를 확인하고 “2019년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에서 보건교육사를 “유전상담”의 주요 보건의료인력으로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보건교육사는 2003년 국회입법과 2005년의 보건복지부의 정책 그리고 2016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제정 그리고 2022,12,31일 유전자검사 6개 기관 국가인증등의 각각의 시기와 단계에 그 직무역량을 제고하여 유전상담사로서 그 직역에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2022년 12월 31일 국가의 유전자검사 6개 기관인증과 그 기관에서 제공하는 객관적 자료로서의 유전자검사 결과보고서가 소비자에게 제시 되었을 때 오용되거나 남용되지 않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또 보건교육사의 윤리기준에 바탕하여 이를 소비자에게 적절하게 상담하는 유일한 보건의료인으로서 보건교육사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보건교육사 여러분,

우리는 국민에 대한 보건교육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과 건강의 증진을 지향하는 직능입니다. 이제 유전상담(보건교육)사에 집중하여 더욱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여야 할 때입니다.

이는 유전검사 및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 자료를 기반으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에 있어맞춤형 보건건강 프로그램이 기획 · 실행 · 평가 · 환류가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유전상담사 직무역량 강화에 모든 보건교육사가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협회는 2017년부터 교수진을 구축하여 수업과정을 개발하였고 2023.3월에 [유전상담(보건교육)사 실무교육과정]을 부설 한국보건원에 개설하여 [보건교육사와 관련학과 재학생 및 보건교육사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무교육하고 있으며 현재 제11기 전문과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평가과정을 거쳐 PASS/NON-PASS를 정하고 PASS교육생에게는 교육이수증과 디지털명함을 제공하며 2년 마다 보수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운 이론과 실무의 과정으로 그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유전상담(보건교육)사는 보건의료기관의 취업과 프리랜서 활동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사례”의 예에 따라 유전상담실을 개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여 이미 한국보건원은 산하에 유전상담실을 두고 유전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교육사 및 회원께서는 협회와 한국보건원을 방문 해 주시기 부탁합니다.

이 자리를 들어 그동안 협회의 유전상담(보건교육)사 직무연수과정을 함께 해 주신 조찬희교수님, 김관중교수님, 오경애교수님, 이종희교수님, 김광현교수님. 김경아교수님, 박재효교수님, 허아롱교수님, 김용범교수님, 김미화교수님. 김상영교수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현재의 유전분석정보를 우리 협회 연수과정에 참고 할 수 있도록 자료를 협조해 주시고 또 직접 강의를 맡아주시는 등으로 유전상담(보건교육)사의 미래를 지원해주신 테라젠바이오 및 유전체기업협의회 황태순회장께도 보건교육사를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2024년은 제16회 국가시험이 시행되는 해이며 또 2만의 보건교육사가 배출되는 해입니다. 성년에 이른 보건교육사가 아직도 정부만을 향하여 일자리 창출을 읍소하고 공무원시험의 가산점이나 보건소 몇 자리에 연연해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물론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이제 우리 스스로 현재 진행중인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보건과 건강증진의 각 영역에서 독자적인 역할도 적극 검토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는 이러한 새로운 역할과 시장진입에 대하여 연구와 함께 사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협회는 ‘24년 2월에 국회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즉 2024,2,24(토)에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유전상담(보건교육)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7회 학술세미나를 갖습니다. 유전상담사의 직능과 관련하여 학술과 실무에 있어 큰 도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보건교육사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합니다.

이제 다시 새해를 맞아 보건교육사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1.1.

대한보건교육사협회 협회장 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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