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비상 ... 입원환자 약 2배 증가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비상 ... 입원환자 약 2배 증가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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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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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질병관리청은 22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11월 4주 192명 → 12월 3주 367명)하고, 특히 입원환자의 72.2%는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라며,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은 RSV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사이에 유행한다.

질병청이 실시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8개) 대상 표본감시 결과, 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11.26.~12.16.) 102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 동기간 대비(2018년 5147명, 2019년 3557명 ) 낮은 수준이나, 지난해 동기(583명)에 비해서는 높은 상황이다.

 

2018~2023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발생 현황
2018~2023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발생 현황

RSV 감염시 임상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영유아,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는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 등교, 입소를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한다. 2023년 10월 이후 산후조리원 집단발생은 서울 1건, 경기 1건이 보고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래 관련기사를 보시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및 치료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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