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최초의 항-TSLP 기전 천식치료제 ‘테즈파이어’ 승인
식약처, 최초의 항-TSLP 기전 천식치료제 ‘테즈파이어’ 승인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3.12.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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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헤드쿼터 전경 [사진=D Wells,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아스트라제네카 헤드쿼터 전경 [사진=D Wells,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 ‘테즈파이어(Tezspire, 성분명: 테제펠루맙·tezepelumab)’를 12세 이상 중증 천식환자 치료제로 허가했다. 

앞서 ‘테즈파이어’는 2021년 12월 미국에서, 2022년 9월 유럽에서 각각 중증 천식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표적)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이러한 기전의 치료제는 ‘테즈파이어’가 처음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암젠이 공동 개발했다.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흉선(가슴샘), 폐, 피부 등의 상피세포에서 외부 항원의 자극에 반응하여 발현한다. 

흉선(가슴샘, thymus)은 가슴뼈 뒤쪽에 있는 면역계의 특별한 내분비샘 기관으로, 흉선 내에서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가 성숙한다. 

식약처는 ‘테즈파이어’가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치료는 중대한 급성악화의 위험을 줄이고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지속해서 치료받는 것이었다. 

참고로 항-TSLP 기전으로 허가된 치료제는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기존 중증 천식 치료제는 비만세포의 IgE 또는 IL-5 등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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