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분당서울대병원,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 AI 보이스봇 도입
[의료24시] 분당서울대병원,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 AI 보이스봇 도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전국 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수술부위감염 감시 부문 공로상 수상

H+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팀,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간무협 “일부 간호사·간호대생 홍보영상 비판은 억지주장”

서울대병원, 방사능 피폭 환자 내원 대비 재난 훈련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후원금 전달

고려대의료원 ‘웹어워드 코리아 2023’ 3관왕 달성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연말 맞이 집밥 나눔 봉사

명지병원 조동호 교수,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2.0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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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 AI 보이스봇 도입 

분당서울대병원이 고객의 건강검진 일정 관리를 도와주는 AI 보이스봇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고객의 건강검진 일정 관리를 도와주는 AI 보이스봇을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KT와 함께 원내 건강증진센터 건강검진 고객의 차기 검진예약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최초로 도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도입한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올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먼저 전화를 걸어 수진 의사를 문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보이스봇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분당서울대병원-KT 간 병원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로 발굴돼, 올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됐다.

건강증진센터 AI 보이스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엔진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솔루션이 적용돼 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KT만의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모니터링 및 운영이 가능하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전국 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수술부위감염 감시 부문 공로상 수상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1일 수술부위감염 감시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1일 수술부위감염 감시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1일 질병관리청과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 수술부위감염 감시 실무자 워크숍’에서 수술부위감염 감시 부문의 적극적 참여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참여병원 337개 중 10개 병원만이 선정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대구동산병원은 개원 이래로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진료를 시행하면서 감염관리에 힘써왔으며 다양한 연구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전국의료관련감시체계(KONIS) 손위생과 수술부위 감시모듈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수행해왔고 앞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전국의료관련감시체계(Korean National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 KONIS)는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이 동일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의료 관련 감염감시를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감시체계다. 중환자실 감시·수술부위 감시·신생아중환자실 감시·손위생 감시·중심정맥관관련 혈류감염 예방 감시·요양병원 감시와 같이 총 6개 모듈을 운영 중이다.

 

◆H+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팀,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왼쪽부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김용진 센터장, 전동재 과장
(왼쪽부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김용진 센터장, 전동재 과장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전동재 과장, 김용진 센터장(비만대사수술센터) 연구팀이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for surgery of obesity, IFSO)의 SCI급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십이지장 우회술의 학습곡선과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십이지장-공장 문합의 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십이지장 우회술을 받은 환자 100명을 분석해 비만대사수술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약 25건의 수술 후 술기가 안정됐음을 확인했다. 십이지장-공장 문합에 기존 주로 사용된 봉합사를 이용한 수기문합 대신 선형문합기를 이용한 문합법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단축과 누출 등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했음을 밝혔다.

루와이형 우회술은 덤핑 증후군, 연결부위 궤양 및 수술 후 잔위 내시경 검진 어려움으로 환자 선호와 개개인 건강 위험을 고려한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해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는데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에 소장 우회 요소를 결합한 십이지장 우회술이 그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간무협 “일부 간호사·간호대생 홍보영상 비판은 억지주장”

간호조무사협회 홍보 영상 중 수술실 어시스트, 수액조절 장면
간호조무사협회 홍보 영상 중 수술실 어시스트, 수액조절 장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5일 데일리메디 기사와 관련해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는 ‘간호조무사 업무’에 기반해 광고 홍보영상을 촬영했고 광고 심의도 거쳤기에 일부 간호사와 간호대생이 제기하는 비판은 억지 주장이며, 오히려 악플 수준의 댓글로 인해 88만 간호조무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간무협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간호조무사 홍보영상은 현재 8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2150여 개의 댓글이 달려있다. 댓글 중에는 자신이 간호사·간호대생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이 간무협 홍보영상에서 ‘의사의 업무 지시’, ‘직접 간호’ 등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업무는 ‘의료법 제80조의2’에 명시되어 있다. 제1항에는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를 보조하여 제2조제2항제5호가목부터 다목까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제2항에는 ‘간호조무사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환자의 요양을 위한 간호 및 진료의 보조를 수행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방사능 피폭 환자 내원 대비 재난 훈련 실시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제염텐트에서 표면오염감시기로 환자의 피폭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제염텐트에서 표면오염감시기로 환자의 피폭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1일 방사선 비상 및 방사능 재난에 대비해 원내 비상진료체계 점검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방사능 피폭 환자 내원을 가정한 ‘원내 재난 훈련’을 실시했다.

서북권역 재난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은 각종 재난 및 대량 환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 재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연 1회 원내재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차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되어 방사선 비상 및 재난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의 의무가 있다.

이번 재난 훈련은 박중신 진료부원장의 인사말 및 재난 담당자인 응급의학과 김기홍 교수의 훈련 소개 이후 원내 방송을 통해 재난의료대책본부 소집이 전파되면서 시작됐다. 전파를 들은 재난 대응 인력은 방사능 피폭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환자 대응 준비를 마쳤다. 구급차를 타고 내원한 환자는 방사능 확산 방지 및 오염도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위해 오염 정도를 계측하는 외부오염감시기와 피폭 정도를 확인하는 제염텐트를 통과했다. 비상진료구역으로 설정된 성인응급실 음압 구역으로 입실해 손상된 부위를 처치 받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후원금 전달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5일 학대로 피해 받은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실천을 위해 더욱 힘쓰기로 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복귀를 위한 심리·정서치료와 함께 의료비, 긴급생계비, 보육비, 기초학습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 ‘웹어워드 코리아 2023’ 3관왕 달성

고려대의료원 및 산하 기관들의 홈페이지
고려대의료원 및 산하 기관들의 홈페이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고려대의료원이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평가를 통해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대상(의료원), 의료부문 통합대상(병원), 교육부문 통합대상(의과대학)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모바일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의료원은 모바일로는 상상하지 못했던 비주얼과 의료원의 역사를 녹여내 시간순으로 구성한 레이아웃을, 의료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병원 홈페이지는 짜임새 있는 UI와 직관적인 의료진 프로필을 통해 쉬운 진료예약, 병원내 길찾기 등 편의성 측면을 각각 높이 평가받았다. 교육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한 의과대학은 학생 및 연구자 등 방문자 특성을 고려한 사용자 그룹핑과 고려대의 컬러감을 살린 디자인에 대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연말 맞이 집밥 나눔 봉사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간호돌봄봉사단 봉사활동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집밥나눔 봉사에 나서는가 하면, 건강상태가 위급한 이주노동자를 병원 응급의학과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등 간호돌봄 봉사를 통해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은 6일 동구어린이식당을 찾아 김장 봉사를 펼쳤다. 동구어린이식당에 식자재 비용 등으로 1000만 원을 후원하고,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구며 간호돌봄을 실천했다. 김장김치 100포기는 동구어린이식당을 찾은 아동들에게 석식 도시락과 함께 제공된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은 2일 건강상태가 위급한 이주노동자 3명을 병원 응급의학과로 인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달 6일에는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러시아인 50대 남성 이주노동자를 신속하게 병원 응급의학과에 의뢰해 생명을 살리기도 했다.

 

◆명지병원 조동호 교수,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왼쪽부터) 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조동호 교수, 곽상금 감염관리팀장
(왼쪽부터) 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조동호 교수, 곽상금 감염관리팀장

명지병원 감염내과 조동호 교수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와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등 우수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7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갖고,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에 기여한 기관과 의료인 및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조동호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 병동인 ‘ECO 병동(Exclusive Covid-19 Ward)’의 병동장을 맡아 500명이 넘는 중증환자 치료는 물론, 입퇴원 및 전원 등 환자관리 전반을 책임져왔다. 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와 연구에도 참여해 관련 논문 2편을 학계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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