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연세암병원, 로봇유방수술 ‘세계최초’ 500례 돌파
[의료24시] 연세암병원, 로봇유방수술 ‘세계최초’ 500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2023 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개최

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 개최

이택 병원장·이진수 교수, 감염병 관리 유공 인천시장 표창 수상

인하대병원, 4년 연속 의료질평가 전국 최상위 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구축 및 개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2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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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24시’는 언론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의료계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소식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보여드립니다.

 

연세암병원, 로봇유방수술 ‘세계최초’ 500례 돌파

연세암병원 박형석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안지현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 양은정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로봇유방수술 500례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박형석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안지현 교수(왼쪽에서 네 번째), 양은정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로봇유방수술 500례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석·김지예·안지현 교수(유방외과팀)는 지난 8월 세계최초로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도입한 후 7년 만의 세계 최다 시행 기록이다.

로봇유방수술은 얇은 로봇 팔을 겨드랑이 또는 옆구리로 집어넣어 가슴 안쪽을 수술해 유방 자체에 남는 흉터가 거의 없다.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의 유방을 미리 절제하는 예방적 양측 유방 전절제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연세암병원 박형석 교수는 최신 로봇수술 기종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유방암 수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하버드의대, 메이요 클리닉의 의료진을 포함해 유럽 및 아시아 유수의 기관에서 연세암센터의 로봇유방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유방외과팀이 유방을 모두 잘라내는 유방 전절제술을 마치면, 성형외과 팀(이동원·송승용·양은정 교수)은 보형물로 유방을 다시 만드는 유방 재건 수술을 연이어 진행한다. 유방 상실에 따른 환자들의 자존감을 보호하며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2023 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2023 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포스터
서울성모병원 ‘2023 암 바로알기’ 건강강좌 포스터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오는 11월 1~2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치료중인 (암)환우와 가족,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암 환우와 가족에게 질환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로 지친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아로마 원데이클래스’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인 ‘아로마 원데이클래스’는 행사 전 사전 접수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1일차에는 ▲암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정신건강의학과 김남우 교수) ▲암성통증, 바로알기(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 순으로, 2일차에는 ▲유전체 기반 암 정밀치료란?(종양내과 김인호 교수) ▲암을 이기는 생활 습관(암병원운영팀 김혜단 간호사)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 개최

행사를 마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근영 산부인과 교수(가운데)가 행사를 찾은 산모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를 마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근영 산부인과 교수(가운데)가 행사를 찾은 산모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1일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 25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양막을 모두 살리며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대학병원 유일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고위험 임신부가 무사히 임신을 유지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신관 1동 1층에서 열린 행사에는 클리닉에서 치료받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 산모와 건강하게 성장한 아이들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이근영 교수로부터 자궁경부봉합술을 받고 올해 무사히 아이를 분만한 김슬기 산모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고위험산모 치료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택 병원장·이진수 교수, 감염병 관리 유공 인천시장 표창 수상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 최선근 진료부원장(이택 병원장 대리수상)이 표창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 최선근 진료부원장(이택 병원장 대리수상)이 표창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과 감염내과 이진수 교수가 지난 26일 감염병 예방·관리의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날 인천시는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워크숍’을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병상관리 및 예방·관리의 공로로 3개 단체와 의료기관 유공자 11명을 발굴해 표창하고 격려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기관장 자격으로 감염병 예방 관리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이진수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감염병 관련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인하대병원, 4년 연속 의료질평가 전국 최상위 등급 획득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질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2%에 해당하는 ‘1-가’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가 시작된 2015년부터 9차례 연속 1등급이며, 특히 최상위 1-가 등급을 4회 연속해 받은 것은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 ‘1-가 등급’ ▲ 교육수련 영역 ‘1등급’ ▲연구개발 영역 ‘1등급’ 등으로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14개 세부과제 중 ▲소아 중환자실 운영 ▲신생아실, 모자동실 운영 ▲집중치료실, 격리실, 무균치료실 운영 ▲중증응급환자 응급실 내원 24시간 내 치료 ▲심뇌혈관 질환 네트워크 구축 ▲중증진료체계 강화(의료기관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 등 이미 12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해 준비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구축 및 개소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일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경기 서북부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는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고 27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책임 응급의료기관으로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 등을 위한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한다.

일산병원은 지난 5월 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현장 평가 및 응급 환자 진료 실적, 운영 계획 적정성,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 기여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 이후 법정기준인 시설, 장비, 인력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을 받았다.

일산병원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서북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2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2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2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가 주최한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해운대 센트럴호텔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가 주최하고, 첨단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 연구개발 및 전문가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은 부산대학교병원 노정훈 교수가 맡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홍제 핵의학과 주임과장은 첫 번째 세션에서 ICT 기반 방사성의약품 헬스케어센터 구축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성과를 공유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본원인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해 영남권 최초의 연구용 방사성의약품제조소 GMP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광섬유 기반 의료용 방사선 검출 센서, 연구로 생산 동위원소 산업육성·이용연구, Ga-68 PSMA-11 PET, 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최신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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