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 ‘HIRA Research’ 논문 모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다양한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학술지 ‘HIRA Research’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

2021년 창간호부터 총 56편의 논문이 게재됐고, 현재 제3권 2호와 제4권 1호 논문을 접수 중에 있다.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서는 ‘HIRA Research’ 온라인 시스템에 투고해야 한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분야의 학술연구지원을 위해 ‘HIRA Research’ 게재 논문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연구자의 학술 연구비 부담을 고려해 논문 투고료와 심사료는 받지 않는다.

◆최준영 교수팀, COPD 환자 호흡재활 효과 분석 결과 발표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최준영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임성용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윤형규 교수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호흡재활을 시행하면 급성 악화율과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44만 2858명의 COPD 환자 중 호흡재활 처방을 받은 6360명(1.43%)을 대상으로 호흡재활 시행 전과 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중등도 이상 및 중증 급성 악화율이 약 41% 감소했고, 중등도 이상의 급성 악화 횟수 또한 연간 약 0.7회에서 0.2회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호흡재활은 급성 악화 발생 시간을 지연시키고, 사망률도 약 33%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아직 대다수 환자가 호흡재활 처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임채춘 교수,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부인과 임채춘 교수가 지난달 22일 부인과 다빈치Xi 로봇수술 개인통산 1500례를 돌파했다. 첫 다빈치Xi 로봇수술 시행 이후 8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임 교수는 2015년 3월 17일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다빈치Xi 로봇수술을 시작해 2020년 12월 1000례를 성공하고 올해 9월 말 1500례를 달성했다.

임채춘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난종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임 교수가 집도한 1500건의 로봇수술 가운데 자궁근종과 난소난종 제거술이 절반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자궁적출술, 악성종양 제거,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의 수술도 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부인암 관련 세계 최고 학술단체 미국부인종양학회(SGO)의 역대 최연소 회장을 지낸 미국 알라바마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워너 허(Warner K Huh) 교수가 방문해 임 교수의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참관한 바 있다.

◆간협 100주년 기념 재외한인간호사대회 개최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인간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박 4일간 개최된다.

대회 첫날인 10월 31일에는 개회식이, 11월 1일에는 청와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돌아보는 문화탐방 행사에 이어 KNA 용인연수원에서 친선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2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오두산전망대 등 비무장지대(DMZ) 등에서 조국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3일 폐회식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백범김구기념관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고 재외한인간호사회가 주관한다. 재외한인대회는 지난 201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김한석 교수,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회 차기 회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 분야 권위자다.

김 교수는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지원 사업에 기여하고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아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의료원, 한화손해보험과 펨테크 연구 MOU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3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한화손해보험과 팸테크 연구 및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팸테크 융합기술사업화연구소와 한화손해보험 LIFE PLUS 팸테크 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펨테크 관련 공동 연구, 펨테크 스타트업 지원, EGS 경영 및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함께 추진, 여성의 건강 증진과 유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양 기관은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여성 건강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 ‘너의 선택의 순간을 응원해’에서는 이화의료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들이 겪었던 취업,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병 극복 등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을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 공감 토크콘서트는 ▲1부 : 패널과의 소통 ▲ 2부 : 청중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성의 고민과 선택의 순간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 서울성모병원에 사진작품 기증

서울성모병원은 25일 오전 본관 612호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으로부터 김영진 사진작가의 작품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된 작품은 김영진 사진작가의 ‘뉘하운 전경’ 2점(2000x583mm)으로, 안데르센과 그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인어공주상의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뉘하운(Nyhavn) 운하를 촬영한 파노라마 작품이다. 김 사진작가는 IT기업을 창업, 운영했던 기업인으로 국내외 여행 중 풍경, 건축물 및 인물 등을 주로 촬영해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등 다수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기증 작품은 3층 소화기내과와 4층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 사별가족 위한 추모예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19일 동천예배당에서 사별가족을 위한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호스피스 환자의 임종으로 인해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별가족에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전세광 계명대 동산병원 책임원목의 인도 아래 참석한 사별가족들은 세상을 떠난 가족들을 기억하고 그들과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987년 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해 교육과 연구, 다학제적 팀 접근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보건복지부 지정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 및 사별가족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조지아군병원-Aversi 클리닉과 3자 MOU 체결

인하대병원은 최근 코카서스 3국 중 한 곳인 조지아 현지에서 국방부 산하 군병원, Aversi 클리닉과 3자 MOU를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2017년부터 Aversi 클리닉과 교류해 왔으며, Aversi 클리닉은 조지아군병원과 교육 및 훈련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 왔다.

인하대병원은 조지아군병원과 Aversi 클리닉 의료진들의 실질적인 수술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조지아에서 수행해 온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의 범위를 일반외과 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외과의사 초청연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과 조지아 양국 정부가 공동 추진·시행하는 ODA 사업을 발굴해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 활성화하는 데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 ODA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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