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명지병원, 오늘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
[의료24시] 명지병원, 오늘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
고대 의대 조원용·김승현·송기준·이창규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 안산병원, 몽골 국립의료기관과 MOU 체결

연세대 보건대학원, 2023년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 개최

가톨릭대 의대·간호대 인권센터 개소

건강보험공단 학습동아리 5년 연속 대통령 메달 수상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3.09.0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드립니다.

 

고대 의대 조원용·김승현·송기준·이창규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 의대 4명의 교수진이 정년퇴임을 맞이했다 (왼쪽부터)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석림회 대리수여), 정희진 구로병원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조원용 교수, 김승현 교수, 송기준 교수, 이창규 교수, 윤영욱 의과대학장,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 조윤정 교수의회 회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고려대 의대 4명의 교수진이 정년퇴임을 맞이했다. (왼쪽부터)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석림회 대리수여), 정희진 구로병원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조원용 교수, 김승현 교수, 송기준 교수, 이창규 교수, 윤영욱 의과대학장,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 조윤정 교수의회 회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고려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신장내과) 조원용,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승현, 미생물학교실 송기준,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창규 교수 등 4명이 31일 의과대학 본관에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원용 교수는 의료원 교육수련실장, 안암병원 인공신장실장,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아 의료원과 병원 발전에 힘썼다.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수련교육이사를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평생을 신장내과학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승현 교수는 의료원 정보전산실장, 정신건강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을 수행하며 정신분열병이라는 병명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초석을 다졌다. 정신건강의학과가 세부 전문학회로 분화되어 20여 개의 분과 학회에 이르는 과정 동안 정신건강의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기준 교수는 고려대 바이러스병연구소장, 의학도서관장, 기관생물안전위원장, 생물안전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한미생물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대한감염학회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바이러스학 및 의학미생물학 학문 발전에 큰 업적을 이루었다.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창규 교수는 구로, 안암병원에 재직하며 의료원과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구로병원 혈액관리위원회 및 현장검사위원회 위원장, IRB 위원장, 안암병원 병원체제거기술 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호흡기 바이러스의 신속 진단 배양법을 세팅해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진단 및 치료에 이바지하며 신종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교수님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교수님들은 그간 수많은 환자가 질병의 고통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며, 의료원과 의과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고 후학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몽골 국립의료기관과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몽골국립암센터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단체사진을 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몽골국립암센터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단체사진을 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몽골 출장을 통해 현지 국립 의료기관과 보건 의료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달 25일 정성우 고려대 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몽골 국립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 ▲몽골 국립암센터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교육 및 학술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고려대 안산병원과 두 기관은 학술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에 대한 홍보 협력 등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번 몽골 출장에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이어졌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의료관광대전’에서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 등과 함께 홍보관을 공동 운영했다. 특히 B2B, B2C 상담회를 통해 로봇 수술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 등 고대 안산병원의 선진 의료 기술과 의료시스템을 전방위적으로 알리는 데 힘썼다.

정성우 고려대 안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몽골 출장을 통해 몽골 국립의료기관과 상호 관심 사업 부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의료진을 상대로 우리 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2023년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 개최

2023년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 기념 촬영 장면.
2023년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 기념 촬영 장면.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8월 22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한 ‘2023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사업책임자 김태현 교수)은 지난 6월부터 약 세 달간 협력국 및 연수생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가나, 라오스, 몽골, 베트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9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4명을 보건정책 전문가로 육성하였다.

보건정책과정은 보건정책 관련 전문 이론강의 및 개별 심층교육,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암센터,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국내 주요 유관기관을 방문해 보건정책 관련 연구 및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개발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 초청 연수 사업이다.

 

가톨릭대 의대·간호대 인권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인권센터 개소 기념 축복식 참석자들의 모습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인권센터 개소 기념 축복식 참석자들의 모습.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은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통해 학생·교원·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캠퍼스를 형성하고, 자유로운 공동체 생활 보장을 목표로 최근 인권센터를 신설했다.

가톨릭대 성의교정은 최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성의교정 내 성의회관 2층 인권센터에서 가톨릭대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 정연준 의과대학장, 유양숙 간호대학장, 가톨릭중앙의료원 민창기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권센터 개소 기념 축복식을 진행했다.

인권센터장 이경주 교수는 “대학 내 친구, 선후배, 연인, 동료, 사제, 교직원 등 다양한 인간관계 안에서 누구도 우선시하거나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일상에서 그러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인권 존중을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일의 삶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대학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고, 이를 위해서 인권센터가 그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권센터는 성의교정 내 인권침해 관련 상담과 신고 사건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인권 교육 및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인권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도 점차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학습동아리 5년 연속 대통령 메달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학습동아리가 8월28일~9월1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대통령 메달(금1개, 은2개, 동1개)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주최하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며 전국 공기업과 사기업의 분임조들이 현장에서 자발적 학습을 통해 문제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품질분임조간 경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경연마당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006년에 자율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및 문제해결 역량향상을 위한 자발적 학습 모임인 학습동아리(7개)로 시작하여 2023년 324개 동아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학습동아리 활동을 총괄 지원하는 인재개발원의 김훈택 원장은 “공단의 자발적 학습생태계 구축 및 토론문화 분위기 조성과 선후배간 멘토링 제도 등이 5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이루어 낸 것”이라며,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민원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업무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하여 보다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오늘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식(현판 제막) 장면.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개소식(현판 제막) 장면.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오늘(1일) 스포츠 의학 분야의 독보적인 성과와 임상경험을 국내외 확산, 공유하며 체계적인 연구를 이어갈 ‘스포츠의학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스포츠 의학’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진구 교수(정형외과)를 소장으로 하는 스포츠의학연구소는 어깨 명의 이용걸 교수 등 정형외과 의료진 6명이 소속돼 무릎과 어깨, 발목, 족부, 허리, 고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의학적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김연경, 이상화, 박태환 등 수많은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치료한 김진구 소장과 스포츠의학센터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의학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특성화 연구소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진단 및 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스포츠 의학 연구에 기초한 질환의 예방 및 체계적인 관리로 영역을 확장시킨 학술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의학연구소는 연구 활동 강화 및 교류 확산을 위해 국내외 석학을 초빙, 스포츠의학의 최신 지견과 임상 및 연구 경험을 공유할 정기적인 국제 학술발표회 및 세미나를 추진한다. 또 스포츠의학 분야 세계 최고수준인 미국 피츠버그 스포츠의학센터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미국, 유럽, 동아시아 스포츠 학회까지 교류범위 확대를 목표로 세웠다.

환자 및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국민 건강캠페인도 펼친다. 스포츠의학연구소는 ‘운동은 약이다(EIM, Exercise Is Medicin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절염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8대 만성질환으로 건강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이나 건강자료 배포, 건강 앱 개발은 물론, 스포츠 손상 치료 분야에 부족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이 밖에도 학술 발전방안을 논의할 학술 워크숍을 분기별로 개최해 관련 의료진, 연구원 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소통 및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김진구 소장이 1일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01]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김진구 소장이 1일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01]

김진구 소장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손상을 입는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다쳤고, 어떻게 치료할지, 또 어떤 방식으로 예방을 해나갈지 모든 분야가 스포츠의학연구소의 역할인 만큼 폭넓은 연구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국가대표 운동선수와 일반인들의 스포츠 손상 치료 산실 역할을 맡아 온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개소이래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이제는 그 성과와 명성을 알리고 확산하는데 스포츠의학연구소가 교두보 역할을 해 스포츠 손상을 단순히 질환적 관점이 아닌, 일상적이고 보편화된 접근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