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동아제약이 최근 2년간 우리나라의 의약외품 생산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조 1394억 원으로 2021년(2조 3368억원)보다 8.4%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유행이 줄어들면서 2022년 방역용품(마스크, 외용소독제) 생산실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방역용품 생산액은 2021년 1조 623억 원에서 2022년 7980억 원으로 24.9% 감소했다. 다만, 방역물품 이외의 의약외품 생산액은 실적은 2022년 1조 3413억 원으로 2021년(1조 2720억 원) 대비 5.4% 성장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업체 수는 1113개소로 전년(1324개소)보다 15.9% 감소했고, 2022년 생산품목 수는 5909개로 전년(6384개) 대비 7.4% 줄었다.

2022년 의약외품 생산액 상위 5개 품목군은 마스크(7075억 원, 33.1%), 치약제(3725억 원, 17.4%), 자양강장변질제(3174억 원, 14.8%), 생리용품(2748억 원, 12.8%), 반창고 등(1587억 원, 7.4%) 순으로 전년도 생산금액 상위 5개 품목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반창고 등은 반창고, 거즈, 탈지면, 탄력붕대, 붕대, 석고붕대, 원통형 탄력붕대 등을 말한다.

생산액 상위 5위 품목군의 생산금액은 1조 8309억 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2조 1394억 원)의 85.6%를 차지했다.

<국내 의약외품 생산 현황>

업체별 생산액에서는 동아제약이 2021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아모레퍼시픽, 엘지유니참이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액의 35.5%를 차지했다.

의약외품 생산액을 품목별로 보면 ‘박카스D액’이 2021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박카스F액’, ‘까스활액’ 순이었다.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10개 품목> (단위 : 억원, %)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업체>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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