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사 6명 · 박사 1명 배출
[의료24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사 6명 · 박사 1명 배출
서울성모병원, 고위험 대동맥류 ‘t-Branch’ 스텐트 치료 성공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업교류회 개최

SCL, 초복 맞아 취약계층 위해 보양식 나눔 봉사 펼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회공헌 대상 수상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7.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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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사 6명 · 박사 1명 배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3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7.19]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3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7.19]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석사 6명과 박사 1명을 배출했다. 학교측은 19일 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3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6명의 보건학·이학 석사(한국 4명, 베트남 1명, 이란 1명)와 1명의 보건학 박사(베트남)를 배출을 축하했다.

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베트남 홍 티엔 트란(Hoang Tien TRAN) 석사 졸업생은 ‘성적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베트남 응옥 민 루(Ngoc Minh LUU) 박사 졸업생은 ‘논문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은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서홍관 총장, 명승권 대학원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 관리 및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석사 및 박사과정으로 이루어진 전문대학원으로 2014년 개교한 이래 총 195명의 졸업생(석사 177명, 박사 18명)을 배출했다. 재학생의 40% 정도가 아시아·아프리카 등 외국인 학생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석·박사과정 학생 전원 대상으로 등록금과 생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개발국의 외국인 학생은 졸업 후 정부 기관, 보건의료기관, 연구소 및 대학 등에 취업해 자국의 암 관리 및 연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7월 현재, 입학정원은 연간 석사 20명 및 박사 7명으로 재학생 58명 중 아시아 7개국(베트남, 인도, 몽골, 방글라데시, 중국, 필리핀, 이란) 등 외국인이 20명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관리학과, 암의생명과학과 그리고 최근에 신설된 암AI디지털헬스학과까지 총 3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을 비롯한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이란,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서울성모병원, 고위험 대동맥류 ‘t-Branch’ 스텐트 치료 성공

 

박순철 김장용 교수와 70대 대동맥류 환자가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박순철 김장용 교수와 70대 대동맥류 환자가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 희귀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대동맥류는 대동맥 일부가 풍선처럼 서서히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압력이 높아지면서 파열하는 위험한 혈관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의 가장 큰 원인은 혈관 노화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증상 없이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파열되면 사망에 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번에 치료를 받은 70대 남성 환자는 이미 복부 대동맥류로 수 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콩팥동맥과 같은 내장혈관이 분지하는 복부 대동맥에서 다시 대동맥류가 발생하였으며, 심장과 가까운 흉부 대동맥에도 또 다른 대동맥류가 동반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 혈관 내 치료인 대동맥 중재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고식적인 개복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배와 가슴을 모두 열어야 수술이 가능하다. 대동맥류가 발생한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고, 내장으로 가는 혈관도 각각 인조혈관으로 문합해야 하는 장시간의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자는 고령으로 심장질환과 신장질환도 동반 되어 있어, 장시간의 수술 시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다.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Zenith, COOK Medical)’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Zenith, COOK Medical)’

의료진은 개복과 개흉 수술 대신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희소-긴급 도입 필요 희소의료기기인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Zenith, COOK Medical)' 치료를 검토하였다. 복부 대동맥류 개복 수술을 받았던 환자라 새로운 스텐트 시술의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철저한 시술 전 계획과 환자맞춤형 치료를 적용한 '대동맥 혈관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이 결정되었다.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삽입 시술'은 중요한 복강 내 분지 혈관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양측 콩팥동맥 등 총 4개의 혈관)마다 정밀한 시술이 필요하기에 다른 시술보다 훨씬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다. 병원은 그 동안의 많은 경험과 수 개월 동안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3시간 만에 시술을 성공했다. 환자는 시술 후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업교류회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업교류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2023.07.19]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업교류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2023.07.19]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은 19일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교류회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 윤수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박일호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레메디 조성호 이사, ㈜우리아이오 박선기 대표 등 의료기기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의료분야 지원사업 소개(조금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국가연구개발사업 주요사항 및 계획서 작성(이성현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교수) ▲포터블 X선 촬영장치 관련 의료데이터 지원사례(조성호 ㈜레메디 이사) ▲혁신 의료기기 개발의 여정(박선기 ㈜우리아이오 대표) ▲개인사용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지원 사례(최찬진 구로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팀장)등 의료기기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들이 진행됐다. 

구로병원은 2021년부터 서울시가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의료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성한 ‘G밸리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G밸리 소재 의료기기 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SCL, 초복 맞아 취약계층 위해 보양식 나눔 봉사 펼쳐

SCL의 보양식 나눔 봉사 활동 장면.
SCL의 보양식 나눔 봉사 활동 장면.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초복을 맞아 지난 19일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어 지역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활동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지친 저소득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로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양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CL 이관수 이사장은 “올 여름도 폭염이 예상 되지만 지역 내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진정한 나눔의 가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회공헌 대상 수상

윤동섭 의료원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하 의료원장)이 19일 제7회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7월 28일 인터넷신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의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난치성 암 질환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도입한 것은 물론 디지털헬스센터를 설립해 빅데이터를 기반한 정밀 의료 구축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의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의과대학, 대학원 교육 과정과 함께 교수들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 문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 강화와 의사과학자 양성에 방점을 찍고자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발족했다.

취임과 동시에 ‘사람 중심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현장 직원이 함께 근무할 동료를 채용하는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채용전문면접관제도와 MZ세대 구성원들이 다채로운 조직문화를 제안하고 실천하는 세브란스 컬쳐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바람직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는 중이다. 의료 소외국 환자를 치료하는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중입자치료 시작에 맞춰 국가보훈처, 경찰청, 소방청 등에 근무 중인 또는 퇴임한 전립선암 환자에 대한 초청 치료도 진행 중이다.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에도 열심이다. 여러 교회와 함께 헌혈로 사랑을 실천하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NH농협생명과는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디지털 의료, 정밀 의료 등 차세대 의학으로 꼽히는 여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한병원협회장으로 국민건강 보호와 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이은화 간호부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간호부원장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가 2023년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운영 유공자로 뽑혔다. 

이은화 간호부원장은 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가치와 역할 홍보에 적극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35년 간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 연령층의 환자를 돌보는 임상간호사로 활동하며 의료혜택과 돌봄이 중증 환자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모두에게 미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활동했다.

이번 수상은 복지부 의료기관인증제 인증위원회 조사위원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보건복지부 ‘환자안전법 시행령’ 중앙환자안전센터 신설에 따라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 위원으로서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은화 간호부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제도가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등 대국민 교육‧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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