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 본격화”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상 본격화”
회사측, KM-819 임상 2상 Part 1 3분기 완료 ... 4분기 결과 발표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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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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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이재문 사장이 18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8.18)
카이노스메드 이재문 사장.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카이노스메드가 진행하는 파킨슨병치료제 임상 2상시험이 향후 더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조정현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카이노스메드가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미국 FDA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파킨슨병은 증상 완화제만 존재하며, 완치제는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KM-819가 계획대로 임상 2상을 완료할 경우, 기술이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개발 단계인 만큼 다양한 기전을 갖고 있는데, KM-819는 ‘LRRK2’ 및 ‘a-Synuclein’을 타깃하는 경쟁사와 달리 FAF1(Fas Associated Factor 1)을 타깃하는 이 분야 First-in-Class이다. 예컨대 FAF1을 타깃 하여 단백질 과발현을 억제하고 자가포식(Autophagy)을 활성화시켜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응집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KM-819, 임상 2상 Part1 B 본격화 ... 내년 1분기 임상 2상 Part 2 진입 목표

하나증권은 임상 2상 Part1 B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작년 12월 자회사 FAScnate을 통해 종료된 임상 2상 Part1 A에서 40살 이상의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투여한 400mg/600mg/800mg 모두 부작용 없이 안정성을 확인했다. Part1 B에서는 파킨슨병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200mg/400mg/600mg에 대한 용량 투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3분기 임상 시험을 종료한 뒤, 4분기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내년 1분기 임상 2상 Part 2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조정현 연구원은 “Part 2는 약 2년간 파킨슨병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임상 시험으로 판단된다”며, “동사는 작년 6월 유상증자를 통해 250억원을 조달하며 KM-819 임상 2상에 대한 자금 리스크는 해소된 상황”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KM-819는 희귀 신경 퇴행성 질환인 다계통위축증 적응증에도 효능을 확인 받았다. 현재 국내 차병원을 통해 400mg 용량의 환자 대상 유효성 및 안정성 확인 시험을 진행 중 이다. 다계통위축증은 파킨슨병과 같은 뇌 퇴행성 질환인 만큼,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는 파킨슨병 임상 시험에도 긍정적 데이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에이즈치료제 KM-023, 중국 판매 본격화 ... 글로벌 시장 로열티 수익 확대 예상

에이즈 치료제 KM-023도 로열티 수익을 확대할 전망이다. KM-023은 중국 제약사인 Jiangsu Aidea Pharmaceutical으로 기술 이전된 치료제이다. KM-023은 ACC007(복합정) 및 ACC008(단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ACC007은 2021년 먼저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중국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되어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ACC008 또한 지난 1월 중국 식약처 승인을 받아 올해 판매가 예상된다. 회사측은 중국 파트너사와의 글로벌 판권 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4월 체결했다.

조정현 연구원은 “ACC008의 남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로열티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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