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식약처가 인공심폐장치 국산화에 발벗고 나선다.
식약처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공심폐장치(에크모, ECMO) 등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인공심폐장치(에크모)는 심장과 폐가 사실상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때, 체외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로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혈액을 다시 환자의 체내에 넣어주는 의료기기(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식약처와 강원대학교, 삼성서울병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의료기기제조업체·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로 구성된다.
범부처사업단에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4개부처(산자부·과기부·복지부·식약처)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 중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품을 우선 선정해 총 5년간(2023~2027년) 제품 연구개발부터 임상·비임상, 제조·품질관리(GMP), 제품 최종허가와 상용화까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전주기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