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한다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한다
  • 전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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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1 15: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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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전진만]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되는 행동 방식이다. 작은 물방울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를 뚫듯,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만들어진 잘못된 생활습관은 건강을 위협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의 다양한 습관 중 사소한 예를 들면 가방을 휴대하는 방식에 따라서 척추건강을 위협받기도 한다.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척추 배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방이 무거워 한 손으로 드는 자세는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멀어져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가방의 어깨끈을 조절해 등에 밀착하고 양쪽으로 메거나 대각선으로 번갈아 가며 메는 것이 좋다. 가방의 위치는 엉덩이 위 10cm정도 올라와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무게는 체중의 약 10% 이하가 적당하다.

걸음걸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허리와 다리, 골반 등 여러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팔자걸음이나 O자 형태의 안짱다리로 걸을 경우, 하지 관절에 부담을 주고 골반뼈가 뒤틀 수 있다. 정상보다 보폭을 너무 크게 걷는다면 목, 중간등,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올바른 자세는 걸을 때 앞을 주시하고 상체를 반듯하게 펴고 걷는 것이다. 양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며 양발은 11자 형태로 유지한다. 발과 발 사이는 자기 주먹정도로 간격을 벌리면 적당하며, 발바닥은 뒤꿈치에서부터 앞꿈치 순서로 닿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은 뼈와 근육, 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를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굳게 만드는 등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베개의 높이는 천장을 바라볼 경우 6~8cm, 옆을 보고 잔다면 어깨와 목 사이를 고려해 10~15cm가 적당하다.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한 재질보다는 탄성이 강하고 두상에 따라 형태가 잘 유지되는 메모리폼, 라텍스 계열을 권장한다. [글·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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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2023-06-17 11:52:28
튀기새끼와 응우엔 태우고 음주운전 하는 습관이나 버려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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