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300례 달성
[의료24시] 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300례 달성
의협 비대위,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전국대표자회의 개최

명지병원, ‘제 1회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 대한이과학회 차기 회장 취임

김상현 이화의료원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SCL-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200세대에 희망박스 전달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2주년 개원 기념식’ 개최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피로회복’혈액 나눔 캠페인 진행

심평원 부산지원, ‘제9기 심사·평가 아카데미’ 개최

간호협회 “약자끼리 싸움 붙이고, 배후 조종하는 의협”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 제56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

심평원 수원지원, ‘민들레봉사단’ 창단

간호계, 간호법 통과 촉구 문화마당 통해 국회 압박 나선다

의협,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회원 제1차 간담회’ 개최

케이메디허브, 악교정 수술장치 국제특허(PCT) 출원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주호민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서울대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4.0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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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의협 비대위,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전국대표자회의 개최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전국대표자회의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 전국대표자회의

간호법·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전국대표자회의가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 후 대통령 집무실 근처로 가두행진과 더불어민주당 주도 법안 강행 규탄 시위도 진행했다.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대표자회의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명하 비대위원장,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 등 개회사 및 격려사로 시작된 이후 회의 내용 등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법안 통과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식투쟁과 전국 집회, 대통령 재가시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집단 파업 투쟁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철야 농성 천명에도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호소했다. 

지난 30일 대한의사협회는 이필수 회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 본회의 통과가 된다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단식투쟁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명지병원, ‘제 1회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제1회 명지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프로그램
제1회 명지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프로그램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2시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제1회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악성질환과 양성질환의 로봇수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장암 및 직장암 로봇수술의 국제 표준 매뉴얼을 정립한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김선한 교수와 부인암 수술의 대가인 서울대병원 송용상 교수가 참여, 다년간 축적된 로봇수술 임상 노하우와 다양한 수술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전립선암(김현회 명지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 ▲갑상선암(김완성 명지병원 외과 교수) ▲대장암(김선한 말라야대학 외과 교수) ▲부인암(송용상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 악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

양성질환의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낭질환(임마누엘 명지병원 외과 교수) ▲전립선비대증(이소연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침샘종양(조기주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골반장기탈출증(이연지 명지병원 산부인과 교수) 등이 다뤄진다.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 대한이과학회 차기 회장 취임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가 4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6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이과학회는 1990년 귀 건강을 연구하는 대한이과연구회로 창립된 이래 현재 전체 회원 1900명(정회원 7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귀 전문가들이 모인 귀 질환 전문 학회이다. 대한의학회로부터 우수 전문 학회로 수차례 수상한 바 있는 대한이과학회는 최근 일본이과학회 및 대만이과학회와 MOU를 체결해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학술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박시내 교수는 199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이과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기획이사, 국제이사, 공보이사를 비롯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초대 국제이사, 수련이사, 미국 국제 이비인후과 연구학회(ARO) 이사(Council), 동아시아 이과학회 학술대회(EASO2018) 사무총장, 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otology 사무총장, 국제안면신경심포지움 재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의학회 수련위원, 대한안면신경학회 홍보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 5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이명학회(Tinnitus Research Initiative)의 대회장을 맡아 국제학술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서울성모병원 기획실장, 입원부장, PI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병원 홍보실장 및 이비인후과 과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300례 달성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인튜이티 신속 거치 판막을 이용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RDAVR) 300례를 달성했다. 김경환 교수는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의 아시아 최초 신속 거치 판막 프록터(proctor,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 전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성공한 지 약 7년만이자 2021년 200례를 달성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인튜이티 판막 제조사인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사(Edwards Lifescience) 내부 조사 결과,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술 건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동맥판막을 적출해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이 좁아져 혈류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로, 중등도 이상 진행할 경우 흉통이나 실신과 함께 급사에 이르는 중증질환이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대동맥판막협착증이 중증인 경우 표준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2016년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경환 교수팀이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을 시작하면서 대동맥판막 협착뿐만 아니라 대동맥판막 역류, 심내막염, 이엽성 대동맥판막 등에도 시행하며 적용 범위가 확장됐다.

대동맥판막치환술용 신속거치 판막
대동맥판막치환술용 신속거치 판막

신속 거치 대동막판막치환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망가진 판막의 교체를 위해 인공 판막을 봉합하는 대신 대동맥 판막륜에 끼워 넣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대동맥판막치환술보다 더 적은 수의 봉합이 이뤄져 수술 시간이 짧고 심정지 시간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이 수술법은 대동맥 근부가 작은 환자에서도 판막 삽입이 용이하며, 최소침습수술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적고 혈류역학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낸다. 특히 신속 거치 대동맥판막치환술 시행 이후 3년 추적 관찰 결과, 수술 후 영구적인 심박동기 삽입과 심내막염 등 주요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생존율은 약 92%로 나타났다.

 

◆김상현 이화의료원 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김상현 국제의료사업팀장(오른쪽)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김상현 국제의료사업팀장(오른쪽)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김상현 국제의료사업팀장이 지난 달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료 관광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김상현 팀장은 2009년부터 우리나라 의료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국제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수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CL-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200세대에 희망박스 전달

SCL, 취약계층 위한 희망박스 포장 봉사
SCL, 취약계층 위한 희망박스 포장 봉사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식료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지원했다.

SCL의 후원을 통해 마련된 희망박스는 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4월 첫 주 적십자 봉사자들이 용인시 내 결연가구 2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지난달 17일에는 SCL 임직원 및 적십자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희망박스 포장 봉사활동 펼쳤다. 

SCL은 지속적인 나눔실천으로 최근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등재됐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2주년 개원 기념식’ 개최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2주년 개원 기념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22주년 개원 기념식’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3일 향설대강당에서 ‘제22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2일 개원 기념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기념식은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식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기근속자, 모범직원 그리고 향설 연구논문 표창 등을 진행했다.

개원 22주년을 기념해 홍수진 소화기내과 교수 등 67명이 ‘장기근속 표창’, 신희봉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 23명이 ‘모범직원 표창’, 장선영 안과 교수 등 6명이 ‘향설 연구논문 표창’을 받는 등 병원 발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2년간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우리 교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 위기 때마다 우리가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서로를 믿고 격려하는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01년 개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서부권역 거점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의료기관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2023.02~2027.02)’, ‘2차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선정된 바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피로회복’혈액 나눔 캠페인 진행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피로회복 혈액 나눔 캠페인
용인세브란스병원, 대한민국 피로회복 혈액 나눔 캠페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9~30일 양일에 걸쳐 ‘대한민국 피로회복’ 혈액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혈액 나눔 캠페인은 헌혈을 통한 혈액 및 모금된 수술비를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틀간 진행된 용인세브란스병원 헌혈 캠페인에서는 총 87명이 헌혈했고, 103개의 헌혈증이 기부됐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외에도 많은 사회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SCL(재단법인 의과학연구소)과 업무협약을 맺어 저소득 해외 거주 환자들을 초청 치료했다. 용인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미라클 2023 캠페인’을 매월 시행해 한 달간 모인 후원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심평원 부산지원, ‘제9기 심사·평가 아카데미’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은 부산과 제주지역의 요양기관 의·약사, 청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심사·평가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27일은 부산지원에서 열리고, 이어 28일은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관에서 진행된다. 본 지원 해당 업무 담당팀장 또는 변호사가 최신 정보를 교육한다. 아카데미 주요내용으로는 ▲요양급여비용 심사 ▲분석심사의 이해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와 의료질 향상 활동 ▲국민건강보험법의 이해와 소송사례 ▲사례를 통한 현지조사의 이해 등이며,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안내 등 청렴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세부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생 선정은 요양기관 당 1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확정 교육생은 17일에 개별 통보된다. 더 많은 요양기관의 참여를 위해 지난 2022년 8기 수료생이 재신청할 경우에는 후순위로 신청된다.

 

◆간호협회 “약자끼리 싸움 붙이고, 배후 조종하는 의협”

대한간호협회는 3일 논평에서 “의사협회가 항상 약소 의료직역단체들 뒤에 숨어 이들을 조종하고 분열시키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면서 “의협의 행태를 보면, 이들을 의사가 아니라 '배후조종사' '‘파업지도사' 등으로 불러야 한다”고 의사협회를 직격했다.

간협은 “의협이 민주당과 간호법을 관에 넣고 묻어버리자며 삽으로 흙을 퍼 관을 덮는 퍼포먼스를 벌이는가하면, 토론하자고 했더니 간호조무사협회랑 하라며 뒤로 숨어 버렸다. 심지어 파업을 한다며 13개 의료직역단체를 지도, 조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의협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겁박으로 정치권마저 조종하려 한다. 매사에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 의사들의 직업병 아닌지 묻고 싶다”며 “간호조무사 직원의 연차를 핑계로 총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파업이 아니라 집단휴업이자 진료거부일 뿐이고 힘없는 간호조무사를 앞세워 이익을 취하려는 꼼수와 비겁함”이라고 꼬집었다. 

간협은 “최저임금에 시달리는 간호조무사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해주기는커녕, 근로자의 휴식권인 연차를 총파업에 이용하려는 파렴치하고 비겁한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세상에 어떤 회사가 직원의 연차를 핑계로 휴업을 한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구로·안산병원장 임명

(왼쪽부터)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
(왼쪽부터)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장에는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권순영 교수가 신임됐고,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한승범(韓丞範)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임하게 된 정희진(鄭熙眞)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 원장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임상시험 책임자로 활약하며 백신 개발을 이끌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 백신 수급 및 접종 대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에는 ‘즉각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의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순영(權純映) 신임 안산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권 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로서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티타늄 하악골 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구강암 환자의 하악골 재건술 발전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2021년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동아시아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최신 학술의 정립에 앞장섰다. 최근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 제56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

(왼쪽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최준용 교수,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최상현 조교수, 고준영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최준용 교수,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최상현 조교수, 고준영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제56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최준용 교수(세브란스병원)를, 젊은의학자상에는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최상현 조교수(서울아산병원)와 고준영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서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했다. 국내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 고취와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해 1967년에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다. 금년으로 제56회를 맞이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평원 수원지원, ‘민들레봉사단’ 창단

심평원 수원지원, 민들레봉사단 창단
심평원 수원지원, 민들레봉사단 창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은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민들레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민들레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받아 30여명으로 구성됐고, 창단기념 첫 행사로 3월 31일 관내 화서시장상인회 등 1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내수 진작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고, 전통시장 물품구입 장보기 및 입양도로 환경정비 활동 등을 펼쳤다.

수원지원은 1사1촌 농어촌 돕기, 어르신 장수사진 및 독거노인 명절 차례상 지원, 자녀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등 소외된 이웃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간호계, 간호법 통과 촉구 문화마당 통해 국회 압박 나선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간호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개최한 문화마당이 국회 앞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날까지 매일 개최되며,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한마당’이 열려 국회 압박에 나선다.

먼저 국회 정문 1문과 2문 사이 그리고 현대캐피탈빌딩과 금산빌딩 앞에서 진행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에서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호법은 부모돌봄법입니다’,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합니다’, ‘간호법=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간호법 즉각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국회 앞에 이어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진행됐다.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문화마당’은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리는 민트 프로젝트의 대표색인 민트색 물품이 활용됐다. 참가자 모두 민트색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했다. 민트 프로젝트는 간호법이 부모돌봄법임을 알려 국민의 마음인 ‘민심을 튼다’는 의미를 담아 민트색을 대표색으로 지정하고 전국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의협,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회원 제1차 간담회’ 개최

의협,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회원 제1차 간담회’
의협,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회원 제1차 간담회’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화상회의를 통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회원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교수는 ‘방문진료 연관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유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2019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문진료 시범사업인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 장기요양서비스,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방문 의료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돌봄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송대훈 파주시의사회 총무이사는 ‘방문진료의 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송 총무이사는 “방문진료는 1970년 이전에는 광범위하게 실시되다가 줄어들었으나, 2019년 왕진 시범 사업을 통해 다시 시작되고 있는 진료 형태다. 2025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시작으로 노인인구의 증가로 미래에는 돌봄과 의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없이는 대처가 어려울 것이며, COVID-19를 거치며 변화된 진료환경을 통해 일차의료기관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재정립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방문진료에 포함한 새로운 일차의료기관의 형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충형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은 ‘방문진료 정책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위원은 “고령 환자의 경우 살던 지역에서 존엄하게 살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모든 ‘보건-의료-돌봄’ 영역이 함께해야 한다. 전국 226개 지자체가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행위를 제한하는 의료법의 개정, 단독개원 의사들의 방문진료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 설립, 장기요양보험 내 방문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수가 및 제도의 개선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악교정 수술장치 국제특허(PCT) 출원

케이메디허브, 악교정 수술장치 국제특허(PCT) 출원
케이메디허브, 악교정 수술장치 국제특허(PCT) 출원

케이메디허브가 악교정 수술장치의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 기존 악교정 수술의 경우 환자의 미간에 핀을 박아 고정하고, 삼각법에 의한 거리 계산을 통해 수기로 작업함에 따라 수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 출원된 악교정 수술 장치를 사용하면 거리 측정을 위한 핀을 박을 필요가 없어 미간의 흉터를 방지할 수 있고, 서지컬 가이드 기반으로 수술의 신속도와 정확도 향상을 통해 수술 시간의 단축과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 경감이 가능하다.

악교정 수술 장치를 개발한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민욱 연구원은 케이메디허브 2022년 성과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3일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이 민주당 중앙당사 및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박명화 부회장은 “간호법은 타 보건의료직역의 업무를 침해할 법안으로 보건의료직역간에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주적 절차 없이 본회의로 직회부하여 안건으로 부의됐다”며 “간호법이 통과되면 보건의료직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보건의료 협업체계가 붕괴되어 국민건강에 위협을 가할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데이터 품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더불어민주당사 앞 릴레이 1인시위와 집회, 궐기대회 등 연대 활동을 지속하며 간호법 저지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주호민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서울대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서울대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서울대병원 블루라이트 캠페인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 자폐인에 대한 편견 감소와 대국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는 ‘주호민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파란빛을 밝혀요(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은 각국에서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빛을 지역 명소에 비추고, 참가자는 파란 옷이나 소품을 착용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 등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뇌의 구조 및 기능 발달 이상과 관련된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자폐스펙트럼장애 인구는 2010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3만 1천 명에 달해 10년 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포털 메인과 서울시 버스 정류장 광고판 홍보,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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