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구직하기 | 봉직의사 최근 선호 트렌드
의사 구직하기 | 봉직의사 최근 선호 트렌드
  • 조철흔
  • admin@hkn24.com
  • 승인 2022.09.30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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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빙닷컴
초빙닷컴

헬스코리아뉴스는 국내 최초의 의사헤드헌팅 회사인 초빙닷컴을 설립해 유능한 의사와 병원을 연결해주고 있는 조철흔 대표의 글을 연재합니다. 필자는 헤드헌팅, 인재파견, 인적자원 아웃소싱을 전문으로 하는 외국계 회사와 대기업에서 핵심인재 헤드헌팅 업무를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이 글이 구인·구직을 희망하는 병원과 의사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어릴 적부터 천재 소리를 들으며 최고의 점수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비싼 등록금으로 실험실에서 실습에 집중했다. 가장 우러러보는 전문의가 되어 세상을 향해 출사표! 어디 좋은 병원 없을까? 최고의 술기를 가진 내 몸값에 맞는 적정 병원과 꿀자리를 찾는 방법이 바로 여기에 소개되어 있다.  


 

현재보다 미래 성장성을 따져라

10년 앞을 내다보고 수요가 많은 과를 선택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것은 로또 맞을 확률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의료분야에서도 현재보다는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과를 선택하여 미리 준비해놓는 선견지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옆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이 장기판을 더 잘 본다는 말처럼 필자는 오랫동안 의사헤드헌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시장을 보는 눈을 갖게 되었다. 오히려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의들보다 더욱 정확하고 앞선 혜안을 갖게 된 것이다.

 

사회현상과 맞물려 생각하는 의사 구직

의사헤드헌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구직을 하는 봉직의사들의 내면을 살펴보면 여러 현상이 눈에 띈다. 특히, 최근에는 비수술 분야 의사들도 많은 수가 구직 및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화기내과, 일반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과, 신경과, 직업환경의학과 등 비수술 분야가 64.3%를 차지해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형상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최근에 비수술 분야 의사의 구직률이 높은 이유가 사회적 현상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경우 전임의를 마치고 경기상황이 안 좋아 개원을 미루고 페이닥터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경우엔 구직시장에서 좀 더 높은 급여를 위해 더 밑에 있는 지방으로 전직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병원들이 직업환경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의 초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과거 외과 등 수술분야가 인기를 끌던 시절 마이너였던 이들 과목 졸업생이 소수라는 점을 꼽고 싶다. 즉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적다는 것이다.

 

실질적 수혜를 찾는 봉직의

어떤 중소 병원의 경우, 매출에 대한 압박이 높고 구직의사에게 지분 투자를 요구하거나 간혹 급여를 체납하기도 한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교수라는 직급으로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의사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큰 병원에 가지 못할 바에는 의원 원장급으로 근무하면서 나중에 자신이 개업할 때를 대비해 원장 훈련을 하는 봉직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봉직의사들도 명분보다 실리를 택하는 것이다. 예전보다 개원이 어렵고, 제대로 된 몸값을 인정받기 힘든 의료산업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랫동안 모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미래에 유망한 분야나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분야와 구인자들이 선호하는 분야도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다. 전문의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다음 초빙닷컴과 같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검증된 전문 에이전트를 찾는다면, 시행착오 없이 자기가 원하는 적재적소에 맞춤의 몸값을 받고 초빙받을 것으로 믿는다.  [글·조철흔 초빙닷컴 대표]      

* 주) 본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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