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아시아 3개국 품목허가 신청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아시아 3개국 품목허가 신청
지난 2-3월 각 국가별 순차적 품목허가신청서(NDA) 제출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세안 핵심시장 사업 강화 기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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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스클루정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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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정(Fexuclue, 성분명: 펙수프라잔·Fexuprazan)이 아시아 3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28일 해외 법인 및 지사를 운영 중인 국가(이하 ‘지사국’) 중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현지에서 국가별로 요구하는 추가 연구자료 등을 구비하여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3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대웅제약의 해외사업 진출 이후 자체 개발한 케미컬 신약으로 지사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최초의 사례이며, 허가권은 대웅제약이 갖는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3개국의 의약품 총 시장규모는 2020년 Global IMS 기준 약 46조 원으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핵심 의약품 시장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약 2억 8000만 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정의 지사국 3개국의 시장규모를 약 5200억 원 규모로 예상했다.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기존 PPI 계열 치료제와 달리 활성화 과정이 필요치 않아 초기 투여부터 약효 발현이 빠르고,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가 크다. 특히 투약 3일째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율이 경쟁품 대비 높은 것을 입증하여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이밖에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전승호 대표는 “2022년은 펙수클루정 국내 출시 및 아세안 지역 핵심시장인 지사국 3개국 허가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며, “연내 추가적으로 해외 국가 허가제출이 예정되어 있고 중국과 미국 역시 목표 일정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펙수클루정을 계열 내 최고 제품(Best-in-class)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펙수클루정은 국내에서 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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