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국내 바이오업계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현재 주가에 비해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보다 8000원(0.93%) 오른 87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9월 말 90만 원 선이 깨진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의 전망은 다르다.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2022년 투자유망 첫번째 종목으로 제시하며, 목표 주가를 125만 원으로 잡았다. 그동안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이 제시한 최고 목표 주가인 124만 원보다 1만 원 올려잡은 것이다. 현재까지 14개 증권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100만 원이 넘는 목표 주가를 제시한 상태다.
NH투자증권 박병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4공장 의약품 위탁생산(CMO)가치를 73조 원으로 본다”면서 “국내 1위 기업 삼성바이오의 투자 계획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주가에 반영이 안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향후 3년 투자계획을 공개했지만 구체적 계획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지난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5공구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히면서 투자가 경쟁사 대비 늘어나는 상황을 추정할 수 있다.
증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 주가
증권사 |
애널리스트 |
목표 주가 |
증권사 |
애널리스트 |
목표 주가 |
NH투자증권 |
박병국 |
1,250,000 |
흥국증권 |
이나경 |
1,100,000 |
한화투자증권 |
김형수 |
1,240,000 |
유안타증권 |
서미화 |
1,080,000 |
KB증권 |
김태희 |
1,240,000 |
교보증권 |
김정현 |
1,050,000 |
신한금융투자 |
이동건 |
1,200,000 |
삼성증권 |
서근희 |
1,000,000 |
케이프투자증권 |
오승택 |
1,200,000 |
현대차증권 |
엄민용 |
1,000,000 |
KTB투자증권 |
이지수 |
1,100,000 |
한양증권 |
오병용 |
1,000,000 |
키움증권 |
허혜민 |
1,100,000 |
유진투자증권 |
한병화 |
970,000 |
SK증권 |
이달미 |
1,100,000 |
[단위=원] |
흥국증권도 첫 매수 의견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 주가를 110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나경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을 기점으로 CMO 누적 수주물량의 고성장과 가동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년 실적은 1·3공장이 풀가동되고, 약값 상승으로 두 자릿 수의 매출액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과연 증권업계의 이같은 전망치가 적중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