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대표이사 박웅양)가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했다.
지니너스는 앞서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400억 원에 해당하는 200만주를 공모 예정으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2174억 원 규모다.
지니너스의 박웅양 대표이사는 헬스코리아뉴스에 "지니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시장 경쟁력을 높여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병원과 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니너스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암 유전체 진단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약개발 플랫폼 제작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니너스의 일반 공모청약은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50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9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