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비위생 생산시설 논란 ... 식약처, 행정처분 요청
던킨도너츠 비위생 생산시설 논란 ... 식약처, 행정처분 요청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적발, 다른 제조시설까지 점검 확대”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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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영상 갈무리
KBS 뉴스 영상 갈무리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던킨도너츠’의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해 해당 제조업체를 불시에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던킨도너츠 제조 위생불량’ 보도의 제보 영상 속 제조업체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비알코리아㈜ 안양공장’으로  밝혀졌다.

식약처 경인지방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2일에 걸쳐 불시 위생지도·점검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하 해썹, HACCP) 평가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2021년 여름 두차례 촬영됐다는 제보 영상의 내용에 따라 ‘식품 등의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 여부, 위해요소 분석,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교육·훈련 등 해썹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 조사했다.

조사결과, 식품 이송 레일 하부의 비위생 상태가 확인되는 등 일부 식품 등의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이 적발되었다.

또한 해썹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조설비 세척소독 미흡이 적발됐으며 이번 점검에서 이물 예방 관리와 원료 보관 관리 미흡 등이 추가 확인돼 부적합 판정됐다.

 

KBS 뉴스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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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이러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던킨도너츠의 다른 제조시설까지 확대하여 위생지도·점검과 해썹 평가에 착수했다.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해썹 부적합 결과에 대해서는 업체 시정 조치 완료 후 재평가를 실시하겠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한편, KBS는 29일 “던킨 도너츠는 전국에 매장만 600개가 넘는 도넛 브랜드”라며,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 등 이 회사의 비위생적 생산시설에 대해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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