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 이슬기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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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1일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현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대응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질환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5월에만 총 52건의 집단발생이 보고되었고, 628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았다. 집단발병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6월 이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집단발생 52건 중 병원체가 확인된 사례는 총 14건이며, 노로바이러스 11건, 그룹A형 로타바이러스 1건, 장독소성대장균 1건, 캄필로박터균 1건이 보고되었다.

동기간 동안 장관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해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환자 발생 건수가 매주 증가했다.

질병청은 “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살모넬라감염증,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병원성대장균 감염증 등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월 집단발생 장소는 어린이집이 24건(46.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식점 12건(23.1%), 산후조리원, 요양원 등 시설 관련 4건(7.7%), 가족 4건(7.7%) 순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7~2019년에는 음식점, 시설 및 학교 순으로 집단발생이 많았으나, 올해는 특히 어린이집에서 많이 발생하는 양상이다.

질병청은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백신접종 등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집단급식과 단체생활의 증가로 학교와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될 수 있다”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➃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⑦ 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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