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슬의생’ 시즌2도 기대하세요” ... 제작팀, 이화의료원에 기부금 전달
[콕집어 메디칼] “‘슬의생’ 시즌2도 기대하세요” ... 제작팀, 이화의료원에 기부금 전달
국립암센터, 카자흐스탄 의료‧기술진‧정책전문가 14명 초청 연수

정승용 제20대 보라매병원장 취임 “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

이화의료원, 교직원 대상 창업 경진대회… 창업기술‧자금 등 지원 확대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 고려대의료원에 6억5000만원 전달

하나로 의료재단, 비대면 상담 ‘Health ON’ 서비스 시작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의사협회에 발전기금 2000만원 전달

건협,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위촉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17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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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카자흐스탄 의료‧기술진‧정책전문가 14명 초청 연수

국립암센터가 카자흐스탄 암 의료진과 전문가 등 14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카자흐스탄 암 의료진과 전문가 등 14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National Research Oncology Center)의 의료·기술진과 정책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입교한 14명의 연수생은 3주간에 걸쳐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는다.

연수는 △양성자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핵의학적 암진단 △방사선항암치료 △암예방을 위한 암관리사업 등 암치료와 암관리사업 전반에 걸쳐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의 운영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연수과정서 이뤄진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암센터는 그간 27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배출하면서 암치료·연구·정책 분야 역량을 세계와 공유해왔다”며 “이번 연수가 카자흐스탄 국립암연구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양국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센터를 방문해 연수생들을 격려한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양국 고위급 인사 간의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 특히 한국 국립암센터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아 카자흐스탄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고 양국 관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용 제20대 보라매병원장 취임 “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정승용 신임 병원장이 취임 각오를 밝히고 있다.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정승용 신임 병원장이 취임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제20대 원장에 정승용 교수가 취임했다. 병원은 16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을 통해 제17·18·19대 김병관 원장이 이임하고, 제20대 정승용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정승용 신임 원장은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결실을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 수행에 역점을 두겠다”며 “공공의료 3차병원으로 △최상의 의료역량 확보 △고객중심의 병원으로 도약 △지속성장의 기반 마련을 통해 공공보건의료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용 신임 원장은 1989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센터장과 대장암연구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지난 2008년부터 서울의대 교육부학장,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진료부원장직을 맡아 탁월한 병원경영능력과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시즌2도 기대하세요” ... 제작팀, 이화의료원에 기부금 전달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경인 이대서울병원에서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홍근 이대목동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부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경인 이대서울병원에서 이선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홍근 이대목동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부터).

두 번째 시즌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 제작팀이 시즌1 OST 수익금 일부를 환자 진료에 써 달라며 이화의료원에 기부했다.

이화의료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때부터 제작진‧배우와 깊은 인연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홍근 간담췌외과 교수는 드라마 시즌1 제작 당시 배우 조정석 씨가 연기한 전문의 이익준 역할을 자문했다. 홍 교수는 4년 전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배우 역할과 병원 실태 등 다양한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한 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 의료진처럼 우리 이화의료원 의료진 모두가 매 순간 성심성의껏 환자를 대하며 섬김과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기존의 성과를 뛰어넘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교직원 대상 창업 경진대회… 창업기술‧자금 등 지원 확대

이화의료원이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특허‧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이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특허‧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이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특허‧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교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분야 창업 부문 최우수상은 의료인 교육용 VRT(VR Translation)를 제안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의 주웅 교수와 신윤희 간호사가 받았다. 신기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송형준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 발명 아이디어 부문은 양정란, 남궁선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중환자실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은 특허·발명 부문 서류심사 통과자들에 한해 지식재산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지원했다. 창업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통한 창업의 실질적 노하우와 자금‧기술 등을 추가 지원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연구 활성화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의 연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 고려대의료원에 6억 5천만 원 전달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br>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이 고려대의료원의 6억5000만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 경제인회 회장을 거쳐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규영 회장은 통큰 기부로 ‘AGAIN65 캠페인’에 동참했다.

‘Again65 캠페인’은 1937년 65만 원의 기부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시작할 수 있게 했던 우석 김종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문규영 회장은 “고대의료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나선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발전위원회는 다시 한번 65만 원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메신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한타박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사스와 메르스 등 감염병 시기마다 그 실력을 입증했던 고려대의료원이 미래 ‘K-바이오’를 선도할 최첨단 연구기지를 준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에는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애써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의료진에게 용기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로 의료재단, 비대면 상담 ‘Health ON’ 서비스 시작

하나로의료재단 관계자가 Health ON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하나로의료재단 관계자가 Health ON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하나로 의료재단은 코로나19는 물론 개인사정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검진 결과에 따른 비대면 결과 상담 ‘Health ON’ 서비스를 구축하고 프로그램 시연회를 실시했다.

‘Health ON’ 서비스는 차세대 의료 플랫폼으로 의료진과 전문가가 화상문진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1:1 의료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 △혈당, 혈압, 걸음 수, 식사, 복약 등과 같은 이용자의 PHR(개인의무기록)을 항목 별로 입력하고 조회 △운동 영상 등 맞춤형 건강 컨텐츠 제공 △건강 목표 설정과 챌린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재단은 ‘Health ON’ 서비스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등과 같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에게 폭넓은 의료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검진결과와 PHR(개인의무기록), MRI, CT, 초음파, X-ray 등과 같은 의무기록을 고객과 화면을 공유하며 상담해 정확한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재단 권혜령 이사장은 “의료재단은 연간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하고 오랜 기간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예방의학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제는 ‘Health ON’ 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증진 향상에 앞장서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고객 편의와 안심 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의사협회에 발전기금 2천만 원 전달

이태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태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사진 가운데)이 대한의사협회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태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을 비롯해 김종원 보험이사(정형외과 전문의) 등이 참석했다.

이태연 회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의료계가 직면한 난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는 등 협회가 회원과 국민들을 위해 늘 애써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정형외과의사회도 의협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의협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나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최근 의료계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까지 겹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회원들이 의협에 대한 애정으로 기금을 모아 전달해 준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의협을 중심으로 뜻을 모아주신다면 의료계의 근간을 흔드는 현안 속에서도 의협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건협,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건협 최종일 회장
건협 최종일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시행하는 ‘2021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 시범사업’에 오는 11월까지 참여한다.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 건강친화기업 인증제이다.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되는 본 사업에 앞서 인증체계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건협은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WHO-HPH) 회원기관으로서 직장 내 건강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신체활동 증가를 위해 계단오르기와 걷기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계단왕 및 걷기왕’건강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새해 건강계획 세우기 이벤트, 스트레스·금연관리 등 건강교육, 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량 감소와 바쁜 일상으로 건강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건강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위촉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올바른 건강정보제공과 질병 예방에 대한 건강교육 등 국민 건강의 보호·증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7일 개최된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 국민건강보호위원회(국건위) 위원장에 최재욱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에 김상일 정책이사를 위촉했다.

국건위는 건강정보 모니터링 및 평가에 관한 사업, 질병예방에 대한 건강정보의 제공 및 교육·홍보에 관한 사업, 식품·환경에 대한 건강정보 제공에 관한 사업, 건강한 사회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한 사업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국건위는 산하에 과학검증위원회, 건강정보분과위원회, 정신건강분과위원회, 식품분과위원회, 환경분과위원회, 감염분과위원회, 노인건강분과위원회 등 7개 분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분과위원회는 추후 구성할 예정이다.

 

이필수 의사협회 회장(왼쪽)이 17일 열린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 고재경 대외협력이사(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필수 의사협회 회장(왼쪽)이 17일 열린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 고재경 대외협력이사(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의협은 대외협력분야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고재경 대외협력이사를 반상근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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