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안구건조증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신약 R&D 파이프라인 연구 가속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유진투자증권이 주관했으며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제로(0.0%) 금리로 만기일은 오는 2026년 6월 15일이다.
유유제약은 헬스코리아뉴스에 “이번에 마련된 자금으로 안구건조증, 전립선비대증,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 총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유제약은 2020년 47억여원을 R&D에 투자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82.5% 증가한 15억여원을 투입한 바 있다.
회사측은 “4개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진도가 빠른 안구건조증 신약은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즘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나타나고, 눈물 분비량도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유제약 CFO 박노용 상무는 “유유제약에 유리한 조건으로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기업가치가 증대돼 유유제약에 투자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