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코비드 19 백신 동물 효능 실험 착수”
알테오젠 “코비드 19 백신 동물 효능 실험 착수”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 이용 ... 짧은 시간에 다양한 변이체 항원 대량 생산 가능”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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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CI
알테오젠 CI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다양한 변이체를 중화할 수 있는 코비드 19 백신의 개발을 위한 중화항체 생성에 대한 효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동물 효능 실험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발 중인 코비드 19 백신은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코비드 19 바이러스의 S subunit 유전자를 진핵세포의 유전자 발현 벡터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바큐로바이러스(Baculovirus)의 genome을 포함하는 Bacmid에 도입한 후에 곤충세포에 감염시켜서 곤충세포에서 코비드 19 바이러스 백신의 항원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항체와 같이 일반적으로 구조가 복잡한 단백질 발현 및 생산에 가장 많이 쓰이는 동물세포(CHO) 보다 더욱 신속하게 대량의 백신 항원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물세포의 경우 단일 세포주를 만들고 발효 최적화 등에서 수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내에 항원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따라서 다양한 변이체를 가진 항원의 대량 생산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코비드 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사에서 개발한 mRNA를 이용한 백신이 각광을 받는데 이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은 항원의 발현 속도 및 대량생산 측면에서 RNA 백신에 버금가는 기술이라고 이 회사는 주장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노바백스사(Novavax)와 다국적 회사인 사노피/GSK 사가 바큐로바이러스/곤충세포 시스템을 이용하여 코비드 19 서브유닛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며 “부작용도 적고 효력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현재 이 방법에 의해 생산된 항원을 백신의 필수적인 다양한 종류의 항원 보강제(adjuvant) 와 혼합하여 최적의 코비드 19 백신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동물시험에 착수했다.

또한 다양한 변이체가 생성되는 코비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기 위한 Universal 항원을 단백질 공학(protein engineering)을 이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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